며칠 전 성공적인 주식에 대한 워렌 버핏 Warren Buffet의 짧고 굵은 한 마디를 소개했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많은 댓글을 주셨는데, 하나하나 답장하면서 거의 공통적으로 말했던 내용이 바로 이것과도 관련한다:
"You lose a lot of friends when you get serious about life and goals."
"당신의 인생과 성공이란 목표에 심각하게 다가가면 (집착하면 할수록) 주변 친구들을 많이 잃을 것이다."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을 넘어 집착하는 순간 주변의 소중한 것은 시야에서 사라지며 서서히 사멸하기 시작한다. 결국 우리는 모두 성공하여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려는 것 아닌가. 그러나 그 방법이 돈을 쫒는 투기형 주식이든 1등을 향한 학업성취든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면 누군가가 다치게 된다. 그리고 사람과 시간을 잃은 후에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다. 나는 20대에 사람과 시간을 잃어가며 부와 성공을 쫒는 것에 민감했던 적이 있었다. 해외를 떠도는 학생으로서 적어도 학교에서 1등이 아니면 분명 차별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스스로 분하여 잠도 못 이루고 지독하게 노력하는 바람에 그래서 주변인들을 힘들게 했다. 다행히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았는지 시간이 지나자 다시 그 잃어버렸던 사람들을 찾았다. (즉 마음을 다시 얻었다). 그리하여 잃어버렸던 그들과의 시간을 되찾을 수는 없지만 치유는 가능케했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성공을 위해 그저 매일 일상을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 정답이고, 주식에 관련하여 질문해주신 구독자 분들께 전달하고픈 말은 너무 성공에 집착하면 될 주식투자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너무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시기심과 질투가 폭발하는 시대이다. 내가 부러졌을 때는 아무도 나를 돌아보지 않았다. 배신도 많이 당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같은 상황이었어도 다 망한 지인을 굳이 살려보겠다고 내 삶의 일부를 쪼개서 같이 빨려들어가진 않을 것임에 그들을 책망할 수는 없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달리고 있을 때는 엄청난 시기심에 항상 학교에서 건축 모델이나 도면이 내가 없는 동안 박살이 나있거나 누군가 훔쳐가버리는 일도 많았다. 그리고 건축은 아니지만 오히려 인생의 대부분을 할애해온 미술이나 여행관련업을 시작하려니 비웃음이 참 많았다. 아직 나를 포함한 이 글을 읽는 구독자,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을 Grinding (어떤 목적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하는 중일 것이다. 많은 시련을 이겨내야한다. 그리고 어떤 성공을 쟁취해내면 축하와 질타가 동시에 찾아오는 것을 기억하고 절대로 쓰러지지 않아야한다.
"Stack more than you show, and speak less than you know."
**출처가 따로 있는 사진 외의 모든 글과 사진은 직접 느낀점을 쓰고 촬영한 것인 지적재산입니다.^^ 블로그의 내용은 요약본이고 차후에 각 토픽마다 더 자세한 글과 사진들은 매체에 기고하거나 손스케치와 함께 책으로 엮을 예정입니다. 방문하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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