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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북미 North America 8

LA 일상 & 라스베가스 1박2일_미국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2)

이전 포스팅: LA 일상 & 라스베가스 1박2일_미국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1) 산타모니카에서의 일몰. 한해를 벌써부터 정리하는 느낌? 나름의 사정때문에 서부여행팀은 1주내내 여행을 즐기고, 마지막 이틀 Las Vegas서의 일정에 조인하러 토요일 아침 7시 hitting the road! LA에서의 악몽은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일단 서부에 몇 개월간은 (아무쪼록 2022년 가을 전까지만) 대자연이나 봐둬야겠다. 동부에선 볼 수 없는 멋드러진 산맥. 고속도로의 맛은 바로 휴게소. 한국이나 맛집은 없는 미국 고속도로지만 그래도 휴식. 딱히 갈데는 없고, 입맛도 없어서 건너편 스타벅스 테라스에 앉아서 휴게소 쳐다보기. 계속 달려서 캘리포니아-네바다 state를 넘어가니 태양열 발전소가 많이 보..

LA 일상 & 라스베가스 1박2일_미국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1)

11월말 미국은 Thanksgiving 주말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황금연휴 앞뒤로 휴가를 이어붙여 금요일부터 그 다음주 일요일까지 10일간 휴식을 취한다. 그래서 나도 서부여행 10일 일정을 위해 2달을 준비하고 각자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서 팀을 꾸렸었다. 그러나 불미스런 일이 생겨서 팀원들만 출발하고 나는 LA에 남아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힘이 더 있어야 정의도 구현할 수 있다. 돈이든 정치력/인맥이든 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맨몸으로 부딪히면 인생만 힘들어진다. 똥은 더러워 피한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 말이다. 어쨌든 뉴욕과 다코타에서 날라오는 여행팀원들을 LA에서 맞이한다니 한편으론 기대된다. 여행의 시작은 LA, 마지막은 Las Vegas로 수정되었다. LA ..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4부) 카페, 호텔, 서점

지난 포스팅 -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3부) 자연 속 휴식 위 이미지는 포틀랜드 온갖 카페를 다니며 열심히 모은 나의 커피콩 시리즈 ㅋㅋㅋ 풀샷은 본문에.. -- 일에 치이다보니 무려 2주전 여행하며 끄적인 것을 이제야 여기에 마무리한다 ㅠ - 포틀랜드 주말여행 4개 포스팅에서 소개한 곳 정리 - (파란색은 이번 4부에 나오는. 다른 것은 1~3부에...) 볼거리 파웰 서점 Powell's City of Books 피톡 맨션 Pittock Mansion 포틀랜드 미술관 Portland Art Museum 포틀랜드 미술관 렌탈 Rental Sales Gallery @ PAM 조던 슈니처 미술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포틀랜드 컴템포러리 PDX..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3부) - 자연 속 휴식

지난 포스팅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2부) - 주말여행 2일차 오후 - 오전에 혼자 포틀랜드 미술관과 부띠끄 호텔, 카페구경을 마치고 12시가 조금 넘어서 친구와 다시 만났다. 이제 오후엔 2시간정도 떨어져있는 곳에 있는 Mount Hood 후드산 기슭에 있는 농장과 맥주양조장에서 시간을 천천히 보내기로 한다. 그 전에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15분, 버스로는 25분정도 서쪽의 언덕으로 향하면 그 꼭대기에 Pittock Mansion 피톡맨션에 갈 수 있는데 이 도시와 후드산을 한눈에 담기에 최고의 위치라고 한다. 약간 남산이나 북한산에서 내려다본 서울같은 느낌? 부웅. 쉬이이익. 드리프트(?)까진 아니어도 꼬불꼬불한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마구 질주. 앞차를 총총 따라..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2부) - 호텔, 카페, 미술관.

지난 포스팅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1부) // 포틀랜드 방문 리스트 // (1부 보았으면 바로 지도 아래에 본문으로 슝~) 볼거리: 파웰 서점 Powell's City of Books, 피톡 맨션 Pittock Mansion, 포틀랜드 미술관 Portland Art Museum, 포틀랜드 미술관 렌탈 Rental Sales Gallery @ PAM, 조던 슈니처 미술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포틀랜드 컴템포러리 PDX Contemporary, 챕맨 초등학교 Chapman Elementary School, 일본 정원 Japanese Garden Portland, 장미 정원 / 축제 Rose Garden and Festival (매년 5월에 ..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1부)

주말에 잠시 대학원 친구들도 만날 겸 나에겐 미지의 세계(?)였던 오레건 주에서 가장 큰 도시 포틀랜드에 다녀왔다. (참고로 주도는 포틀랜드가 아니고 남쪽으로 1시간 떨어진 소도시 Salem이다.) 미국 50개주 중에서도 뭔가 미국스럽지 않게 다가온 도시. 서부, 남부, 동부, 중부 등 "미국"하면 떠오르는 각 지역의 특색이 있는것에 반해 그 고착된 이미지 stereotype에서 벗어나 힙스터들의 도시로 각광받는 포틀랜드. 특히 맛 좋은 로컬 맥주와 커피가 다양하게 (정말 모든 블록마다 빽빽하게!) 자리하는 도시. 샌프란, 시애틀, LA,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등 서부여행하면 대부분 먼저가는 도시와 다르게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한 도시라고 축약할 수 있겠다. 유럽에 비유하자면 아일랜드나 핀란드같은 존재? ..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사 완료! NYC to Los Angeles (미국 타주 이사정보)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3월 말에 한국에서 뉴욕으로 거처를 옮기며 1주정도 블로그를 놓았었는데 또 지난 10일간 블로그는 쉬어버렸네요. 뉴욕으로 돌아가서 5년간 생활하던 집을 정리하고 이제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왔습니다. 이사만해도 정신없는데 회사일은 쉬지 않고 계속하면서 각종 다른 부업까지 이어가려니 정말 죽다살았습니다 ㅠㅠ 미 동부와 서부의 삶은 너무나 다르고 건축과 미술을 하는 저로서는 완전히 다른 나라에 온 것처럼 새로 건축법이나 규제 등을 공부하면서 회사를 다녀야하네요. 굿바이 뉴욕. 맨하탄에 살았는데 막상 맨하탄 속에 있으니 뉴욕임을 실감 못하고 지냈어요. 이렇게 그 속에서 벗어나 퀸즈에서 바라보니 내가 살던 도시가 이랬구나... 싶군요. 비행기를 또 타고... 엘에이 LAX 공항에 착륙직전...

[Travel][NYC Life] 뉴뮤지엄 New Museum

2016년부터 뉴욕에 살면서 미 동부의 미술관과 갤러리는 매주 거르지 않고 안방 드나들듯 방문했다. 뮤지엄마다 멥버십을 들어서 그냥 별일 없어도 들러서 카페나 북스토어 등을 이용하며 혜택을 받곤 한다. 세계 어느 도시를 다녀봐도 뉴욕과 유럽만큼 미술에 푹 빠져서 살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만큼 양질의 시설과 콘텐츠가 가득한 것이다. 오늘은 뉴뮤지엄의 멤버나잇members night 이벤트와 함께 지난 몇 년간 방문하며 찍은 전시실 사진과 함께 각종 정보를 올려본다. (월,화 휴관. 11am-6pm, 목요일 저녁 7-9시 무료) 뉴뮤지엄은 1년에 두세번 정도 멤버들을 위한 이브닝파티를 연다. 화려하진 않아도 1층 로비에서 음료와 작은 아트상품이나 이벤트를 하고, 7층 꼭대기에선 간단한 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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