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담에서 제프 베이조스가 워렌 버핏에게 물었다.
"You investment strategy is so simple. Why doesn't everyone just copy you?"
"당신의 투자 전략은 아주 간단합니다. 왜 모두가 당신을 따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Because nobody wants to get rich slow"
"그 누구도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년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폭망하냐 폭등하냐 등 계속해서 요란스럽다. 다소 늦게 시작한 주식의 세계. 나는 지난 4년간 마치 풍랑을 만난 듯 오르내리는 주식과 부동산 시장 공부를 통해 그 요동침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음을 최근에야 느꼈다. 지금은 내려가도 좋고 올라가도 좋은 마음이다. 작년 3월 코로나로 폭락하던 때에도 좋은 회사는 가만둬도 알아서 앞으로 헤쳐나가니 내가 주식 생각에 끙끙 앓을 이유가 없었다. 천천히 원시안적으로 부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 욕심에 눈이 멀어 주식을 매일 보면서 혼자 난리를 치다가 오히려 말려들어간 때를 생각해보니 그때는 참 뭐하는지도 모르고 덤볐구나 싶다.
그동안 한국, 미국, 스페인,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다양한 나라의 주식 블로거의 방송 및 도서를 파헤쳐보며 나름대로 적용해 보아 왔는데 그 끝에는 결국 천천히 하는 것. 각 회사의 정확한 정보를 모르겠으면 조용히 초우량주식과 ETF로만 큰 욕심 없이 할 것. 주식과 반대 성향인 채권과 금, 현물도 같이 사둘 것이었다.
부자는 격변의 시기에 훨씬 더 많이 배출된다. 다들 각자의 현재 상황이나 주변 선전지에 말려들지 않고 누가 봐도 좋다고 생각하는 그런 곳에 "투자"를 하길 바란다. 짧지만 4년이라도 배당주 묶혀놓으니 알아서 복리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굉장히 많이 뛰어올랐다.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오른다. 오히려 뭔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넣고 쳐다본 주식은 대게 다 망하지 않으면 다행인 정도이다. (다행히 엄청 분산했기에 별 타격은 없다.) 내가 한국 인터넷(?)은 1년 전에야 보게되었는데 슈카, 소수몽키, 신사임당 등이 핫키워드로 있더라. 그 분들 투자 스타일을 모방하는 중이다. 미국 1인유투버들 중에도 내가 따라한 사람이 하나 있긴한데 그분은 이미 천문학적 돈을 벌고 계셔서 여기 언급하기엔 좀.. 그렇다. 샘나서;;;
참고로 이 모든 분들이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날려도 대답을 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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