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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 미국 입국용 코로나 음성확인서, 뉴욕/캘리포니아 백신 접종

Brett D.H. Lee 2021. 4. 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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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최근에 재택하는 와중에도 이직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느라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를 2주째 방치하고 있었네요.

일도 너무 밀려있고... 조만간 LA로 다시 이사를 할 예정이랍니다. ^^

 

앞으로 1주 더 정신없이 바쁠 것 같은데 생존소식(!?) 전하며 미국은 물론 요즘 해외로 나갈 때 새로운 '여권'이 되버린 '코로나 음성확인서'와 미국의 현 백신 접종 방법 및 현황을 전합니다.

 

 

미국 CDC 규정에 따르면 72시간 이내, 혹 3일 이전에 받은 검사를 받아야하는데요, 일요일 출국이라면 시간에 상관없이 목요일에 검사를 받으시면 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애매한 경우 발생하는 것이 싫어서 정확하게 72시간을 따져보며, 일요일 10시20분 출국이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검사를 받았답니다. (비행기 탑승 71시간 전).

 

그럼 어디서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이 음성확인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처음엔 저도 당황해서 많은 대학병원을 찾아보며 예약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일단 대부분 20만원을 요구해서 조금 놀랐는데요. 개인병원도 몇 곳 알아보다가 역삼역 사거리에 있는 '민 이비인후과'를 발견했습니다. 검사비+진료비+확인서 발급비, 다 합해서 10만 4천원으로 해결가능해요. 거기에 '똑닥'이라는 앱으로 미리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하고 가서 도착하자마자 접수와 진료를 약 3분만에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위치도 참 편한 곳에 있는 민이비인후과. 참고로 많은 이비인후과에서 이 확인증을 발급합니다. 저는 여기가 집에서도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고, 그리고 10만원이라 다른 곳보다 현저히 저렴해서에요 (서울 강남구 기준으로)

 

점심시간 없이 계속 진료보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오전에 8:30분에 문을 여니까 바쁜 직장인들도 아침에 일찍 일을 해결할 수 있어요. 다른 이비인후과는 9시 시작에 점심시간이 꼭 1-2시에 있길래 시간 맞추기 힘든데..

 

저는 처음 써보았지만, 한국에서 병원/약국 찾고 예약하는데 많이 쓰인다는 똑닥 앱.

 

 

친근해 보이는 '동네병원' 분위기.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참고로!

반드시 PCR검사를 진행했다는 것, COVID19 Negative인 것, 그리고 여행이 가능하다는 소견.

3가지가 영문으로 확인서에 쓰여있어야 효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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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미국 (뉴욕) 입국은 안전히 하였고, 도착하자마자 현재 회사일과 이직할 회사의 일을 동시에 받아내며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데 백신을 맞고 이사를 하려니 또 백신 정보를 찾아야겠지요? 어렵다고 다들 그러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굉장히 쉽습니다. 

 

제가 사는 맨하탄 어퍼이스트 96가의 풍경입니다. 여기도 역시 대문짝만하게 스타벅스가 저를 반겨주고 있지요 (물론 들어가진 않음...)

....

 

미국의 각 주마다 VACCINE FINDER가 있습니다. 저는 혹시나해서 이사를 할 캘리포니아주의 현황도 찾아보았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뉴욕에서 접종이 가능해서 그냥 뉴욕주의 상태를 보여드립니다. (캘리포니아도 웹사이트나 하는 방법은 같아요!)

 

백신 찾기시작하면 이렇게 뉴욕에 있는 온갖 약국과 병원이 다 나옵니다. 어디는 예약 가능하다, 불가하다 등이 좌악! 나옵니다. 정말 쉽지요. 각자 자신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위치의 약국이나 병원에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존슨 중 어떤 백신을 놓아주는지 찾아볼 수 있지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 Rite Aid에 예약이 가능해서 Schedule Appintment 버튼이 파랗게 활성화 되어있어서 바로 예약을 합니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되었네요. 이제 이번주 금요일, 9일에 첫 dose를 접종해요!! 두근두근...

 

아주 간단하게 자신의 정보를 넣으면 끝! 참고로 코로나 백신만큼은 의료비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도 무료예요. 의료보험이 있던 없던간에.. 아무래도 불법 이민자든 잠시 머무는 학생이든 누구나 일단 접종을 해놔야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리라 생각했나보네요.

 

 

곧 제가 접종할 모더나 백신입니다...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좋겠네요. 다들 안녕하시고 다음엔 저의 원래 포스팅 시리즈, 미술관, 건축이야기, 세계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Image Source: NYC Vaccine Finder, Rite Aid, 민이비인후과

 

 

** 본문의 모든 글과 사진은 직접 느낀점을 쓰고 촬영한 것인 지적재산입니다.^^

방문하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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