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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슈가 되는 아트페어 - 디파인 서울 - 갤러리 JJ booth A3 해외작가 6인. 신미경, 전원근, 아담 핸들러, 닉 슐라이커, 조지 몰튼-클락, 스캇 리더

Brett 2024. 11. 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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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10월 30-11월 3일  성수동 S Factor 에서 양태오 디자이너가 이번에 전체적 컨셉을 맡아 진행하는 프리미엄 디자인+아트페어 디파인 서울이 열립니다.

11월 1-3일 (금~일요일)은 퍼블릭 오픈입니다. 특히 이번에 영국에서 활동하는 신미경과 조지 몰튼-클락George Morton-Clark 의 작품부터 독일의 전원근 작가, 미국의 Adam Handler, Nick Schleicher 그리고 Scott Reeder 까지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ttps://www.galleryjj.org/define-seoul-2024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은 디자인(Design)과 현대미술(Fine Art)을 연결해, 예술을 대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Gallery JJ @ Art Fair
 

DEFINE Seoul 2024
디파인 서울 Booth A3​. 

 

신미경 Shin Meekyoung
전원근 Jun Wonkun
아담 핸들러 Adam Handler
닉 슐라이커 Nick Schleicher
조지 몰튼-클락 George Morton-Clark
스캇 리더 Scott Reeder

 

설치 전경

(Left) 신미경 Weathering Project: Resin 001-2, 2023, Acrylic on resin, 66[h] x 42 x 38 cm

(Right) 전원근 무제 Untitled, 2022-23, Acrylic on canvas, 70 x 55cm

 

신미경 Shin Meekyoung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영국박물관 등 유럽 유수의 미술관에서 전시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신미경은 25년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조각의 재료가 아닌 ‘비누’라는 매체의 가변적인 물성과 풍화되는 유물의 형태를 대응시키면서 시간성을 가시화하여 시공간적 문화, 재료 간의 ‘번역’에서 오는 간극, 차이를 끄집어낸다. 최근 조각적 재료인 제스모나이트를 매체로 하는 작업으로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7년부터 세라믹과 유리 분야도 석사학위를 받으면서 동반해왔으며, 현재 네덜란드 프린세스호프국립도자박물관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거석 시리즈’는 세라믹을 재료로 한다.

작가는 1998년부터 특정 문화를 대표하는 비너스를 비롯한 서양 고전 조각상, 불상, 도자기 등을 비누로 그야말로 정교하게(또는 불완전하게) 빚어내면서 ‘비누 작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작업은 흐르는 시간에 따라 마모되고 소멸될 위협에 있는 역사적 유물 및 예술품과 연결하여, 주위 환경에 의해 변형되고 사라지는 ‘비누’라는 매체를 선택함으로써 그 질료적 특성이 강조되었다. 모각에 따르는 재현과 원본성의 문제는 물론이고, 한갓 조각 재료의 대체제로 쓰인 일상 소모품인 비누의 물성은 견고한 권위의 조각적 형상과 충돌하면서 유물이 지닌 상징적 가치나 절대 가치, 문명에 의문을 제기한다. 응축된 시간을 중심으로 작업은 수많은 질문과 동시에 ‘조각’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2021년 발표한 <앱스트랙트 매터> 시리즈는 비누 대신 새로운 동시대의 조각적 재료인 제스모나이트로 제작된 ‘회화의 형태를 띤 납작한 조각’으로, 그것은 과거로부터 오랜 세월 축적된 흔적과 풍화자국에 주목하여, 고대 벽화나 오래된 건축물의 일부 혹은 추상 회화를 떠올리게 하는 비정형의 추상적 평면 조각들이다. 이들은 형태의 근원으로 회귀하여 조각적 물질로부터 형태가 이루어지는 사건으로, 재료 자체의 추상적 물성으로 나타난 새로운 조각적 형태이다.

Working and living between London and Seoul, Shin has been exhibiting in Europe's leading art museums, including the British Museum, and over the course of 25 years, has been visualizing temporality through the changing materiality of soap and weathering form of relics, uncovering the gaps and differences caused by translation amongst cultures and materials from various times and spaces. Her recent work involving jesmonite as a sculpture material has shown a remarkable result once again. 

Since 1998, she has been known as a 'soap artist' for her meticulously yet intentionally incomplete soap sculptures, including Buddha statues, Western classical sculptures, ceramics, and objects representative of certain cultures. In addition to the challenges in the presentation and authenticity of a replica or original copy, there is a conflict between the physicality of soap, a daily consumable used as a substituting material for sculpture, and the authority of sculptural form. This raises questions about the iconic or absolute value of relics and civilization.

 

전원근 Jun Wonkun

 

"안료를 거의 물처럼 풀었을 때 컨트롤이 힘들다. 물감을 어린아이처럼 이해해야 비로소 물감을 다룰 수가 있다. 어쩌면 작가의 감각이나 느낌보다 이러한 ‘안료’가 더욱 예민하다.”  –전원근과의 대화 2023 

전원근의 추상화는 가장 기본적 조형 요소인 점, 선, 면을 구성요소로 하며, 이성적인 동시에 수행과도 같은 오랜 시간의 반복과 누적의 과정을 동반하여 인간적인 흔적과 감성으로 동서양의 특징을 함께 담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색을 통한 절제된 조형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뒤셀도르프에 거주중인 작가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무대에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모노크롬적 회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색상을 한 화면 안에 연출한 사각형과 격자, 선, 원의 기하학적 형태의 작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Controlling heavily diluted pigment is difficult. Only by understanding paint like a child can one handle it. Perhaps this ‘pigment’ is more sensitive than the artist's sensibility."  - Wonkun Jun, 2023 

​Jun's art seems to distill life into paintings that resonate with color. To do so, he seeks undisclosed colors on the canvas. His work, known as color-field or monochrome abstract paintings, offers a unique aura that stems from his distinct technique in which multiple layers of hues are built and wiped out repeatedly. Through this multilayering method, the picture plane exhibits thick materiality, yet spatial depth lies beneath its translucent surface where the color-images emerge ambiguously buoyant in the void. The remaining colors and their boundaries from controlled pigment application and removal subtly permeate one another, creating a blurred effect. Such occurrences between the picture plane and the eye create a sense that distant and imminent spacetime can exist concurrently. His works often elicit an emotional response in the viewer, embracing warmth amid moderation, differentiating them from cold and formulaic minimalists. He believes in the comforting and healing power of art and offers it as an aesthetic experience.

 

(left )조지몰튼클락 George Morton-Clark, Papa Jane_s, 2021, Oil, acrylic, charcoal, pastel and spray on canvas, 170x150cm, 66.9x59.1in

(right, 2 works) 스캇 리더 Scott Reeder, Untitled (Pasta Painting), 2019 Oil and enamel on canvas 50 x 36 in  (127.0 x 91.4cm)

스캇 리더 Scott Reeder, Introspective Ice Cream, 2023, Oil on canvas, 22 × 24in (55.9 × 61.0cm)

 

조지 몰튼-클락 George MORTON-CLARK


우리는 대부분 어린 시절 만화 속 캐릭터를 친숙한 이미지로 언제나 떠올릴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추상성을 접목하는 영국 작가 조지 몰튼-클락은 이러한 대중문화 속 고전 만화의 익숙한 캐릭터에 낙서 같은 추상적 요소를 더하는 동시에 움직임을 표현하는 즉흥적 드로잉의 독특한 작업을 선보인다. 곧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작가의 추상적인 재해석을 통하여 예술적으로 재탄생하였다. 작가는 현재 이스트 런던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최근 아트바젤 등 미술시장에서 혜성처럼 떠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컬렉터가 늘어가고 있다. 한편 의류회사 올세인트(All Saints Clothing), 가전회사 드롱기(DeLonghi), 출판사 펭귄북스(Penguin Books)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적 드로잉과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만화 캐릭터의 조합은 한편 낯설기도 하다. 거대한 캔버스 위에 미키 마우스, 도널드 덕, 톰과 제리, 핑크 팬더, 도라에몽, 호빵맨 등 동서양의 만화 캐릭터의 도상이 크로키처럼 빠르고 간결하면서 거친 선의 흐름으로 나타남에 따라 역동적인 율동으로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 하며, 최근에는 색감으로 더욱 강렬함을 띈다.
마감이 되지 않은 듯 캔버스 표면에 낙서 같기도 한 캐릭터들을 구현한 화면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업은 스케치로 시작하여 깊이를 더한 또 다른 성격의 스케치로 완성된다. 작가는 오일과 아크릴, 스프레이 페인트, 차콜, 파스텔 등을 사용하여 물 흐르듯 상황에 따라 순간의 판단과 느낌으로 흐름을 타면서 작업은 즉흥성을 띠게 된다. 이는 작가가 끊임없이 움직이는 이미지를 보고 특징을 잡아내려는 성향에서 비롯되며 이를 통해 역동성과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완결되지 않은 듯 스케치한 대담한 이미지와 색채의 조합으로 무궁무진 변신할 것 같은 비정형적 캐릭터의 연출은 친숙한 소재들에 더해진 기발한 상상력과 감성, 그리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끌어내면서 자연스럽게 관객과 소통을 유도하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그 가운데에 이들 캐릭터들에서 어쩌면 우리 인간 존재의 모습도 대비되어 보인다는 생각을 덧붙이고 싶다. -Gallery JJ-
George Morton-Clark brings cartoon characters from our childhood that we can easily recall to life. He combines abstraction and figuration, graffiti-like elements to those characters from popular culture, presenting works through animated and spontaneous drawings. The characters are reborn with a newly defined meaning by his reinterpretation. He currently works in East London and has recently gained immense attention from collectors worldwide. He has also collaborated with major brands including All Saints Clothing, DeLonghi, and Penguin Books. He imbues vitality and reinterpretation into such nostalgic characters as Mickey Mouse, Donald Duck, Doraemon, Pink Panther, and Tom and Jerry through dynamic and concise linework like croquis. Recently he has been adding more layers of vivid colors on canvas. The unprimed canvas embodies seemingly unfinished and graffiti-like characters. The work begins with a quick sketch and continues overlapping various moves. Using oil, acrylic, pastel, and charcoal, he decides on each move spontaneously and leaves a trace of his decision on canvas which evokes our curiosity. He captures the images floating constantly and captures each moment. Such dynamism and energy are obvious and simple. These seemingly amorphous and endlessly transforming characters in bold lines and colors communicate their own stories and provide a breadth of mind to imagine. Perhaps it is the reflection of human existence against them.

닉 슐라이커의 작품들

 

닉 슐라이커 Nick Schleicher

 

자유로운 형태의 색면추상회화로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슐라이커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 감성적 내러티브를 색으로 치환하여 소통하고자 한다. 영롱한 색면회화를 중심으로, 회화와 사물이 교차하는 오브제 작업까지 다루는 그의 작업은 미니멀리스트의 명료성과 진지함에서 비켜서서 위트를 더하여 보다 정서적이며 인간적인 것을 추구한다. 엄격한 사각형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셰이프트 캔버스와 제한된 틀의 경계를 벗어난 안료의 불규칙한 윤곽으로 인해, 회화는 프레임 너머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작가는 미국의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세인트루이스현대미술관 등 미술관 전시를 비롯하여 키아프 등의 아트페어에 참여하면서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 주목받으며 마니아 층이 두텁게 쌓여가고 있다.

Schleicher delves into color, medium, and space, drawing inspiration from everyday surroundings, fleeting moments, popular culture, and art history. Operating in both abstract painting and sculptural realms, he substitutes various daily subjects and emotional narratives with color. The smooth surfaces mirror the environment with layered, stratified colors, creating an interplay between undulating edges of accumulated pigments and the gentle curves of the frame that establish a visual hallmark of his work. Depending on distance, perspective, and light, the painting changes and undulates like an object, refusing monotony. Besides revealing beautiful color field abstraction and painterly fulfillment, the rich references within the work, such as cultural nuances and intimate moments, provide subtle implications that encourage diverse interpretations.

 

 

아담 핸들러 Adam Handler (b. 1986)

 

뉴욕을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아담 핸들러의 작업은 우리 삶에서의 환희의 순간 혹은 상실과 이별, 불안과 같은 주제를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각으로 환원하여 바라보게 한다. 다채로운 색상과 자유로운 구성력이 뛰어난 화면은 소녀와 고스트를 중심으로 비, 야생화, 행성 등으로 가득한 우주 세계를 형성한다. 자전적 삶이 녹아 있는 히어로들의 세계, 환상의 우주 정원으로 표현된 핸들러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으로 친근하게 우리를 데려가는 동시에 독창적인 시각언어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그는 동심 어린 시선으로 따뜻한 공감과 내면적 소통을 이어간다.

Visually akin to children's drawings, Handler's paintings exude freedom, innocence, and primitiveness, making them hallmark features of his work. These painterly scenes he creates manifest his guileless and intuitive voice, effectively supplanting the inherent anxieties and losses rooted in personal stories with cheerful energy. For over thirteen years, he has consistently portrayed endearing ghosts, sportive girls, and various flora and fauna. Initially conveyed through monochromatic drawings with a dismal undertone, these characters served as a way for him to intimately represent and find solace in the inevitable losses he once experienced. His narrative subsequently unveiled a fantastical world, where allies such as bats, snakes, foxes, or fish, coexist or engage in battles amid UFOs in cosmos-like backgrounds adorned with flowers or stars. In this fashion, he delves into fleeting moments in life, counterbalancing fear with joyous instances and translating his emotions, rooted in the love of cherished ones and personal memories, into vivid canvases. 

스캇 리더의 작품들

 

스캇 리더 Scott Reeder

스캇 리더는 회화를 중심으로 조각, 영화, 퍼포먼스 등 폭넓은 형식과 매체를 넘나들며, 주로 회화의 역사 및 문화를 참조한 유머와 패러디 방식의 작업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최신작을 중심으로 그의 다양한 작업 시리즈를 연결하여 한국의 관객들에게는 처음으로 리더의 독창적인 작업 세계와 그 면모를 소개한다. 전시는 27점의 ‘이미지 페인팅’을 중심으로 ‘파스타 회화’ 시리즈, 텍스트에 기반한 ‘워드 페인팅’과 ‘리스트 페인팅’으로 구성된다. 리더의 작업은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예술의 관습이나 위계, 선입견으로 가득한 삶의 순간들을 낯설게 혹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방대한 미술사적 레퍼런스를 차치하더라도 뛰어난 색채 감각과 쿨한 유머 감각의 세계는 무척 매력적이며, 작품 감상을 즐겁게 만든다.

1970년 미국 미시건주에서 태어나 1994년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회화과에서 학사 학위를, 1998년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시카고캠퍼스 회화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시카고미술대학(SAIC)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기반으로, 2011년 시카고현대미술관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의 작품은 워싱턴의 허쉬혼미술관, 시카고현대미술관 등 수많은 주요 미술관들에 소장되어 있다. 

Scott Reeder was born in Michigan and earned a BFA in Painting from the University of Iowa and an MFA in Painting from the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Currently, he is a professor at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 Based in Chicago and Detroit, Reeder is renowned for his use of comedic and parodic devices that reference and subvert the history and culture of art making. His practice spans painting, sculpture, installation and film, blending language and image, convention and novelty, as well as high and low art. Reeder’s work prompts viewers to rethink familiar cultural and artistic norms and hierarchies, offering a fresh perspective on the absurdity of life, and ensuring a highly engaging viewing experience through his delicate use of color and deadpan humor. Reeder has exhibited extensively around the world, including a solo exhibition at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in 2011, and in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Germany, France, the United Kingdom, Belgium, and Italy. His works are in major collections such as Hirshhorn Museum and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디파인 서울 운영 시간
Opening Hours

VIP Preview
- Oct 30 (Wed) 13:00 - 19:00
- Oct 31 (Thu) 11:00 - 19:00

Public Open
- Nov 1 (Fri) 11:00 - 19:00
- Nov 2 (Sat) 11:00 - 19:00

- Nov 3 (Sun) 11:00 - 18:00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30길 63 갤러리JJ  06025 

GalleryJJ, 63 Apgujeong-ro 30-gil, Gangnam-gu Seoul, Korea  06025 ​ 

 

관람시간: 화-토 11am-7pm (일, 월요일 휴관) www.galleryjj.org

문의: +82-322-3979 / galleryjjinfo@gmail.com / galleryjj.manager@gmail.com

Instagram: @brettdhlee,  @galleryjj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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