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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 미국도 폭염과 폭우 지역 더욱 양극화

Brett D.H. Lee 2022. 9. 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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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 너무 극단적인 것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아무래도 우리가 컨트롤하기엔 너무 늦었다 싶은것이 기후변화같다. 

LA로 이사온지 어느덧 1년하고도 절반... 이때까지 덥다고 느낀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로 항상 포근하거나 가끔 온도가 높아도 건조한 기후덕에 항상 쾌적한 나날이었다. LA가 나와는 맞지않아 곧 떠날 것이지만.. 날씨하나는 정말 좋긴하다고 느껴왔다. 최근 몇 주간 엘에이 주변에서 매우 큰 산불이 연달아 일어나고 가뭄도 더욱 가속화되고 거기에 최근 5일동안은 기온도 급격하게 올라 extreme heat wave, warning이 떴다. 한국이나 유럽, 미동부에서 느낀 더위와는 또 다른 건조한 맥반석 위에서 오징어 굽히듯 바싹 말라비틀어지는 것 같다. ^^;;;

 

(위 이미지는 순서대로 조지아 주에 며칠 전 있었던 홍수, 재작년 산불로 인한 샌프란의 오렌지하늘, 며칠 전 LA 북쪽에서 일어난 산불, 그리고 홍수로 구조되는 사람들... NBC 뉴스)

 

이번에는 유럽 대부분도 기온이 40도 이상인 날이 수십일이 되며 위험했다는데... 남아시아엔 대홍수가 나고 한국도 날씨가 양극화되고 있다.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극단적인 날씨. UN 기후변화보고서와 미국 기상청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물의 쏠림현상'이 극으로 달할 것이라 한다. 즉 지금 물폭탄을 맞는 지역들은 앞으로 더욱 심한 물폭탄이 쏟아지고, 가뭄과 화재가 심한 지역은 더욱 메말라가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는 물 부족으로 인해 이제는 천연 잔디에 물 주는 것도 제한하고 앞으로 가정집에서 인공잔디로 서서히 대체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었다. (그렇다네요;;;)

 

현재 미국의 heat and flood watch map

캘리포니아는 완전 불타는 중. 의외로 텍사스가 지금은 상대적으로 시원(?)하다.

비구름은 미 동부지역에만 계속 머무르며 미친듯이 비를 들이붓고 있다.

 

섭씨로는 40도 넘는 고온이 며칠 째 이어지는 중.

동부는 지난 주 홍수 여러번 나더니 이번주는 좀 나아지는 듯 하다.

 

 

이틀 전 조지아, 인디애나,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 등 많은 주에서 침수된 버스와 가정집.  (좌측 이미지)

현재 사라질 위기에 놓인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물줄기. 배가 갈 곳이 이제 없다.

수면에 가까웠던 다리는 이제 아주 높은 다리가 되었다. (우측 이미지)

 

우리가 물불가리지 않고 경제적 이득과 편리를 위해 달려왔더니 이제 물과 불이 인간을 죽일 듯 달려드나보다.

 

 

 

* 구독자 분들도 UN의 기후변화 보고서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17가지 방법을 한 번 들여다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특히 저 17가지 방법의 종류라도 무엇이 있는지 알아둬도 생각보다 마인드셋이 많이 바뀌더라고요.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https://www.un.org/en/climatechange

 

ClimateChange |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is a global emergency that goes beyond national borders. It is an issue that requires coordinated solutions at all levels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to help countries move toward a low-carbon economy. To tackle climate change and its nega

www.un.org

https://www.un.org/sustainabledevelopment/sustainable-development-goals/

 

 

 

 

Image Source: NBC News, AP News, Fox Weather and Accu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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