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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주말여행 - 취리히에서 테르메 발스 Thermae Vals 온천으로.. (4/6)

Brett D.H. Lee 2022. 3.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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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스위스 주말여행 - 바젤 바이엘러 미술관 Beyeler Museum & 취리히 Zurich 걷기 (3/6)

 

 

바젤에서 취리히를 잠시 들러 구경하고 이번 여정의 목적인 테르메 발스 온천/7132호텔로 향한다.

스위스 서부와는 다른 느낌의 취리히. 독일 문화권이라 그런지 건물도 확 달라지네?

 

취리히 중앙역의 아침. 스위스의 대표 조각가 장 팅겔리 Jean Tinguely의 부인이자 본인도 유명 작가였던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의 작품이 맞이해주는 취리히. 특유의 색감과 그래픽 퀄리티때문에 한 번 알게되면 잘 잊혀지지 않는다.

 

물안개가 내려앉은건지. 그냥 대기가 흐리흐리한 것인지... 슬슬 걸어본다.

 

늦은 점심을 테르메 발스에서 먹을거라서 취리히는 진짜 아침 산책만 하러 온 것이다. 유럽과는 어울리지 않는 캔커피 (미국에서 수입한 듯)를 마시면서 골목골목 걸어간다. 조금씩 가파른 길도 있고 올라가는 길...

 

아침 골목 산책 in 취리히. 파스텔톤의 건물 외벽들이 좁고 높은 골목공간을 조각해나가며 길을 안내한다. 게다가 수직이 아닌 벽도 많아서 정말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협곡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길을 걷다 올려다보면 soffit에 미술작품인것 처럼 알록달록 칠해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침에 창문열고 환기시키는 주민들을 만난다. 헬로~! 하며 먼저 인사하는 분들도 있고 그들의 말이 메아리친다. 

 

이렇게 넓은 광장이 나타나는데,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취리히 공과대학교 ETH 중심이다.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생긴 ETH Zurich 취리히 공과대학교 모습. 순위를 매기는 기관을 통틀어서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항상 탑 5안에 들더라. MIT, CalTech, RWTH Aachen 등과 함께 만만치 않게 들어가기도 힘들고 겁나 빡시게 훈련(?)시키는 최강공대... 그만큼 엄청난 양질의 논문과 연구물이 쏟아져 나온다. 고등학교 때 북미를 떠나 유럽에서 살아볼까... 하며 잠시 알아보았던 학교인데 아쉽게도 건축이 없어서 첨부터 제외했었다는...

 

여기 뷰 맛집이네. 학교 정원/플라자에서 이런 뷰를 보고 공부하면... 좋겠지? ㅎㅎ

 

더 높은데서 찍은건 구글해서 하나 투척. 

 

학교 내부엔 개미 한 마리도 없다. 주말이라 그런지 완전 고요하다. 

마치 수도원 걷듯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일요일 아침 9시반이라 아무도 없는건가? 을씨년스러운 학교안에서 길잃고 해메다가 구석구석 희한한 그림과 과학발명품 전시를 둘러보다가 살짝 어이없게? ETH 자가투어를 마쳤다 ㅎㅎ 다음에 좀 바글바글한 평일에 또 와봐야지;; 

 

다시 슬렁슬렁 걸어서 리마트Limmat 강변에 도착. 곧 취리히 호수로 이어진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인 취리히는 북미나 아시아 대도시에 비하면 아주 적은 1백5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대도시'이다. 기준이 기준 나름... 정말 청량감 넘치는 공기와 물,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이란 엄청 크다. 사람들이 이 물가 비싼 스위스에 와보겠다고 기를 쓰고 전세계에서 오고, 은행에 저금을 해도 유지비 내야하고... 그런데 이 작은 도시가 생각보다 엄청 중요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이다 - 금융 규모가 뉴욕, 런던, 홍콩, 파리, 도쿄, 베를린, 비엔나, 암스테르담, 싱가포르와 함께 탑 10안에 들어간다. 요즘은 서울도 그 안에 들락날락한다. 

 

멍하게 앉아서 에스프레소 한 잔의 여유. 그냥 물멍, 건물멍때리기.

 

슬금슬금 강따라서 걷다보니 배가 많아지네?

 

오전 물안개가 가득한 취리히 호수. 사진은 많이 찍지 않고 그저 촉촉한 대기를 즐기며 한참 걸었다. 걷다보니 구도심지 절반을 가로질러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특히 한국인들 잘 모르는) 취리히 뮤지엄 하우스 컨스트럭티브 Museum Haus Konstruktiv에 간다. 

 

다소 빡센(?) 오전 산책. 발스로 가는 길에 잠시 취리히 경유. 12시 방향 Zurich Hauptbahnhof 취리히 중앙역에서 국립미술관 앞을 지나 ETH Zurich 그 유명한 취리히 공대 캠퍼스에 들러 시내를 내려다보고 (완전 가파른 언덕에 자리한다), 저렇게 똑바로 걷진 않았지만 강변까지 내려가며 골목골목을 배회하며 강변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커피 한잔하고 남쪽에 자리한 취리히 호수에서 물멍을 때리고 9시방향에 다소 숨어있는 하우스 컨스트럭티브를 관람하고 중앙역으로..

 

취리히 현대미술관으로 종종 한국어 설명에 나오지만 '현대미술관'은 Kunsthaus Zurich를 말하기도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아무래도 접근성이 더 좋고 알만한 그림들이 더 많은 쿤스트하우스로 간다. '컨스트럭티브'란 단어가 왠지 '건축, 건물'에 관련지어 생각이 나서 그런가? 뮤지엄 하우스 컨스트럭티브 Museum Haus Konstruktiv는 현지 사람들도 잘 모르더라... 나도 잘 몰랐지만 취리히에서 뭐할까 지도를 보다 발견한 이 곳이 바로 '구성주의'와 관련있음을 감지하고 취리히 현대미술관이나 국립미술관을 제쳐두고 이번 일정에선 여기만 보고 간다.

 일단 구도심안에선 그닥 이쁘지 않은 좁은 골목길과 정리 하나도 되지않은 날 것의 강둑 옆에 자리해서 그런지 발길이 잘 안가게 되는 이유를 알겠다.

 

미술관 웹에서 가져온 위에서 본 사진. 원래 변전소로 사용되었다는데 그래서 위치와 주변환경이 이해된다. 저기 차양이 있는 좁은 골목에 정문이 있다.

 

길거리에서 보면 뭔지 모를 것 같은 건물. 위에 전시 광고판이 있긴하다. 

 

입구. 깔끔한 입면이 맘에 든다. 창 너머로 비치는 뮤지엄 카페와 샵.

 

주소: Selnaustrasse 25, 8001 Zürich, 스위스

운영시간: 11:00-17:00 (수요일만 20:00 까지)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18 CHF, 학생 12 CHF 18세 이하 무료. (2022년 3월 기준)

 

아담한 사이즈의 바와 카페가 길게 자리하고 이 건물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커다란 크레인이 머리위에 두둥실.

 

복도에서 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관람시작. 

보통 집중하는 것이 구성주의도 있지만 과학과 미술의 접목되는 여러 방법론이 제시된다. 옵아트, 키네틱 미술, 전자음악, 컴퓨터/미디어 아트, 및 각종 수학적 계산이나 과학적 장치를 이용한 인터렉티브한 작품들도 많다. 이는 종종 관객을 압도하기도 하지만 또한 놀이처럼 그들의 반응을 작품안으로 끌어들이며 관람이 마치 여행처럼 느껴지게 만들기도 한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part-to-whole의 조형물. 무척 단순한 추상적 표현이란 현대미술사 지식없이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느낌조차 주지만 이러한 전시의 강점은 그저 관념적인 추상미술이 아니라 시각 매체의 사회적 역할에 깊은 고민을 담은 예술 운동임을 구체화한 것이다. 러시아 구성주의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발전된 것이다. 

 

각각 다른 장력에 의해서 스스로 계속 움직이고 있는 beads. 팽팽함의 정도에 따라 스스로 '바들바들'떨면서 그 미세한 운동, 파동에 의해 꿰어져 있는 비즈들이 각각 다른 속력으로 움직이고 있다. 멀리서보면 마치 모스부호같기도 하고,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 씨앗처럼 매트릭스의 코드가 날라다니는 것 같기도 하다.

가까이서 본 모습. 이건 직접 가서 봐야한다. 요새 유투버들이 워낙 다 즉각적인 시청각 자료를 선보이니 우린 그것을 보고 다 체득한다 생각하지만 이런 사진 한장과 간략한 글을 읽고 각자 두뇌가 상상력을 사용하는, 즉 실제 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TV를 보면 뇌세포가 죽는다는데, 이는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보이는seeing' 그대로 입력만 하기때문에 뉴런구조자체가 '보고looking at' 상상하는 구조와 다르기 때문일 것.  

seeing 은 '무엇이 보인다'는 passive 한 것이지만 looking at은 '주체가 무엇을 본다'라는 active한 두뇌 활동을 말한다.

어쩌다보니 이 전시 관람 중에 이 사실을 알게되고 찾아보니 실제로 단어 뉘앙스가 그렇다더라.

 

 

꼬물대는 것들.

 

나를 인지하듯, 움직임에 반응하여 색이 바뀌고 매달려있는 원반들이 따라 움직인다. 그 움직임보다 반응하는 그라데이션이 매력있다.

 

차르릉. 촤악. 치이이익. 잔잔하지만 격렬하게 흔들리는 작은 원반들. 앞을 지나가면 그 부분에서 더 떨림이 증폭된다.

 

나에겐 다소 무서웠던 영상 작품. 평범한 연구실 건물안에서 각종 색상의 파동이 물결치며 이리저리 옮겨다닌다. 사뭇 좀비영화세트같아서 무섭긴한데 그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되는 작품.

 

생명의 끈들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이라는데 그 설명을 읽으니 실은 더 무서웠다. 영혼에도 무게가 있다는데 그것이 육신에서 빠져나갈 때를 표현한건가? 실은 이번 전시에서 각 작품당 캡션이 없었어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설명도 잘 없었어서 그냥 보고 들리는데로 느껴야했다. 어찌보면 그게 더 작품을 제데로 감상하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 싶다.

 

디스코텍? 몸의 움직임에 따라서 난리치는 빛.

 

전자파 양껏 먹게되는 전시. 자석막대가 TV위에서 그네처럼 흔들흔들대는데 화면에 나타나는 전자와 자기장의 선들이 여러 패턴을 만들어낸다. 그러면서 지이잉, 우우웅 거리는 전자음을 내며 가까이 몸을 기울이니 묘한 전자파 느낌? (작은 파동과 잘 모르겠지만 쇠냄새도 가득)이 내 몸의 표면을 때린다. 

오래 이 앞에 있으면 몸에 해로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때문에 빨리 패스...

 

희한하게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나비효과처럼 다른 막대의 움직임에 관여하며 사면체, 정육면체, 등 몇가지 다면체를 형성하기와 해체를 반복한다. 이 선들을 다 어찌 계산했는고... 기계생산이 사회 전체의 물질적, 지적 요구를 고양시키는 데에 공헌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졌던 구성주의의 프로레타리아가 생각난다.

 

몬드리안같지만 몬드리안 아님. Fritz Glarner. 취리히에서 태어나 스위스와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이다. 네덜란드 신조형주의 De Stijl과 바우하우스 Bauhaus의 개념을 공부하고 구체미술 Concrete Art의 선구자로 활동했다. 구체미술과 구성주의의 차이는 구체미술은 환영을 배제하고 작품 자체와 그 작품의 구성요소가 가상의 성질이 없이 순수히 그대로 존재하고 제시되는데 있다. 재료는 그 자체만을 반영하며 어떠한 인간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 위에 계속 보여준, 이 미술관의 전시에서 다 이 구체미술에 더 가까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실제 재료, 실제 공간이라는 구호 아래 Konstructive의 개념도 재정리된다. 

 

구체미술 선언문 propaganda는 다음과 같다.

1. 미술은 세계적이다. 

2. 미술작품은 제작되기 전에 예술가의 정신에 의해 완전히 인식되고 형성되어야하며, 자연의 형식적 특성이나 인간의 관능성, 감상성이 개입되서는 안된다. 우리는 서정주의, 연극성, 상징주의 등을 배재하고자 한다.

3. 회화는 완전히 순수한 조형 요서, 즉 면과 색채로만 구성된다. 회화적 요소 malerisch는 그 자체 이외에는 어떠한 의미도 가지지않기 때문에 회화도 그 자체 이외의 다른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4. 회화의 요소뿐 아니라 구성도 간결하고 시각적으로 조절될 수 있어야 한다.

5. 기법은 기계적이어야한다.

6. 절대적 명확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구체주의는 2차대전 후 스웨덴에서 작업하던 예술가들을 보통 가르키긴 하지만, 이곳의 주를 이루는 작가들 또한 포함한다. 이들은 스웨덴의 구체주의와는 또 다르게 바우하우스와, 구성주의, 미니멀아트, 개념미술이 잘 버무려진 형태이다.  이전에 취리히를 중심으로 스위스 미술애호가들의 노력으로 취리히 대표작가로 손꼽히는 막스 빌 Max Bill, 베레나 뢰벤스베르그 Verena Loewensberg, 리차드 파울 로제 Richard Paul Lohse 등의 작품을 컬렉트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우스 컨스트럭티브는 2001년 현위치(셀나우)로 이전하며 더 다양한 미술을 섭렵하기 시작한다. 이전의 선임큐레이터였던 도로테아 스트라우스 Dorothea Strauss가 1960년대 이후 유럽미술의 주류였던 개념미술을 통해 전시의 내용을 확장시켰다면, 현재 관장인 사비네 샤슬 Sabine Schaschl은 신입들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새로 알게된 이름도 지금 다 모르겠는 많은 작가들이 준 감동과 영감은 아직도 사진으로 계속 보며 상기시킨다.

 

관람을 후딱하고 1시가 넘어서 헛! 발스 빨리가야해. 하며 달려나옴. 빨리가려고 트램타고 올라오는거 아무거나 타고 중앙역으로 뿅뿅.

(왠만해선 다 중앙역 가기때문에 방향만 북쪽으로 맞춰타면 된다) 

 

취리히 중앙역. 점심은 오른편에 보이는 핫도그로 때우고 호텔가서 좋은거 먹어야지...

 

창밖으로 보이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수. 이렇게 머리에 아무생각없이 가만히 그저 존재하는 느낌만 가지는 시간도 필요하다.

 

옆으로 스르륵 흘러내리는 듯한 산맥. 붓질처럼 결이 사르르륵.

 

이래서 알프스, 알프스 하는구나. 스위스의 비싼 기차는 그 값을 한다. 인터라켄이나 루체른도 아닌 그냥 대도시 근처인데도 이정도라니. 이쁘긴하다.

 

줌인해보니 커다란 바위산 앞으로 둥글둥글한 picturesque한 언덕 여기저기 놓인 장난감처럼 보이는 집들이 보인다.

 

한시간정도 왔을까. 이제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야한다. Vals는 정말 알프스에서도 깊은 곳에 있어서 기차 환승, 버스 환승까지 2회 해야한다. 왠만한 메인 기차역에서 우선 일란츠로. 일란츠에서 발스는 버스로.

 

 

타고왔던 기차. 밖에서 보니까 더 이쁘네?

 

 

철로 건너 멀리서 내려주니까 그냥 철로 2개쯤은 건너가란다. ㅎㅎ 안전하고 기차가 많이 안와서 그런가보다. 인도나 남미에서만 이렇게 하는줄 알았는데 유럽기차에서 플랫폼에 내려주지 않고 완전 반대편에서 내려서 건너라고 하는건 처음이었다.

 

일란츠역.

 

이제 431번 버스타고 Vals로 고고! 참고로 발스가는 찻길이 워낙 꼬불꼬불하고 낭떠러지도 많아서 스스로 운전해서 가는것 권장하지 않음. 운전을 잘 못하는 나는 ㅠㅠ 당연히 버스로.

 

취리히 출반한지 2시간째. 아직도 가는 중;;; 

 

점점 고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버스에서 침삼키는 것 5번은 한 듯

굽이굽이 올라가는 중.

 

어후. 아까 지나 온 다리인데. 순식간에 엄청 올라왔다. 아주 멀리있는 산도 훤히 보이기 시작.

 

슬슬 녹지않고 뽀송한 눈이 더 보이고.

 

달린다.

 

도착!

꽤나 한적한 마을 Vals

 

7132호텔 도착! 입구에 들어서면 다소 썰렁한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가 로비는 아니고 엘리베이터타고 위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층은 딱 2개, 하지만 높이는 4~5층 차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이 복도를 따라 진짜 호텔&스파 건물로 이동한다.

 

도착~! 7132호텔.

 

정말 클래식한 분위기가 20세기 유럽 부자들의 살롱같은 느낌도 준다.

 

내일 조식을 먹게될 식당

 

바/라운지는 파랑. 식당은 빨강. 벨벳의 텍스쳐를 가진 카펫이 꽤 고급지다 (사진이 별로인 듯. 실제로 보면 진짜 보드랍고 결이 갈아있는 카펫이다)

 

호텔방으로 가는 복도가 보인다. 어서 짐부터 내리고 다시 나와서 호텔과 스파를 즐기기로...

 

 

 

 

호텔방에 스파로 갈때 쓸 것들이 놓여있다.

 

직장동료이자 친한 동생 2명과 함께.

7132호텔 가격이 무척 비싸서... (한화로 이 방이 약 40만원, 제일 저렴한 방인데 ㅠ 비싼 방은 100~300만원도 한다)

 

호텔방에서 바라본 풍경. 아래에 스파의 지붕이 보이는데 지층이 갈라진듯한 틈사이로 빛이 떨어질 아래의 공간들이 기대된다. 

 

역시 알프스의 봉우리.

 

 

이제 딩굴대며 제데로 힐링할 시간.

 

 

 

스위스 주말여행 - 테르메 발스 Thermae Vals. 초월적 시공간 속에서의 휴식 (5/6)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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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모든 글과 사진은 직접 느낀점을 쓰고 촬영한 것인 지적재산입니다.^^ 블로그의 내용은 요약본이고 차후에 각 토픽마다 더 자세한 글과 사진들은 매체에 기고하거나 손스케치와 함께 책으로 엮을 예정입니다. 방문하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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