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섹 스쿠르스키 | Leszek Skurski Stranger than Paradise 2015. 12. 18 (금) - 2016. 2. 14 (수) 찰나의 순간과 정지, 나타남과 사라짐, 침묵, 사이 등으로부터 낯선 세계가 문득 열린다. 갤러리JJ는 거대한 순백색의 정제된 화면으로서 삶의 여느 장면들이 무심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는 레섹 스쿠르스키의 개인전을 마련하였다.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폴란드 출신의 작가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쿠르스키는 일상 속 찰나의 순간을 담은 드넓게 하얀 캔버스를 제시한다. 작품은 대부분 끝없이 하얗게 얼룩진 평면이 배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심 혹은 한 켠으로 어디선가 나타난 듯 작고 검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마치 캔버스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