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병: Angelus Novus @GalleryJJ 2016. 4. 29 (금) - 6. 19 (일) "우리 스스로에게 예전 사람들을 맴돌던 바람 한 줄기가 스치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귀를 기울여 듣는 목소리들 속에는 이제는 침묵해버린 목소리들의 메아리가 울리고 있지 않은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현실을 넘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눈(eye)’이 있다. 갤러리JJ는 세계적인 미디어 작가 육근병의 개인전 를 마련하였다. 봉분 속에서 밖을 향해 깜박이는 모니터영상 ‘눈’이 있는 설치작업으로 잘 알려진 육근병은 세계 예술계의 중심무대라고 할 수 있는 카셀도큐멘타에 한국인으로서는 백남준에 이어 두 번째로 초대되어(1992년)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Z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