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산책 중인 노마드

Art, Architecture, Travel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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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64

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2화 ABC 건축센터와 드 할렌 (2/4)

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1화 프란츠 할스 (1/4) 에서 이어진 포스팅.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프란스 할스 미술관 Frans Hals Museum ABC 건축센터 ABC Architectuurcentrum Haarlem 드할렌 미술관 De Hallen Haarlem 아드리안 풍차 Windmill de Adriaan 테일러 박물관 Teylers Museum 돌하우스 정신의학박물관 Het Dolhuys (The Crazy House) *********************************** 프란스 할스와 네덜란드 황금기 Dutch Golden Age의 미술을 마음껏 보고 느끼고 이제 바로 옆에 있는 ABC 건축센터와 광장에 있는 프란스 할스 미..

[Architect] 알도 로시 Aldo Rossi - 모더니즘에서의 탈피. 신합리주의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한동안 건축가 시리즈를 못 올리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 그 12번째, 건축의 시인이자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작을 알린 이탈리아 건축가 알도 로시 Aldo Rossi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 프랭크 게리Frank Gehry부터 초대수상자 필립 존슨 Philip Johnson까지 다시보기 프랭크 게리 - 스타건축가의 탄생 필립 존슨 - 미국 모더니즘의 대부 ************************************ 알도 로시 Aldo Rossi 알도 로시(Aldo Rossi, 1931~1997)는 1970년대 이후부터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영향력이 꽤 강한 이론가이며 건축가이다.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931년에 태어나, 1959년 ..

갤러리JJ <서용선의 생각: 가루개프로젝트> & RUFXXX 퍼포먼스

3월 19일 (금) 갤러리JJ에서 전시가 시작되며 간소하지만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음식은 따로 포장된 것으로 가지고 나가서만 섭취가능했지만, 다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특히 오프닝을 알려준 RUFXXX 퍼포먼스가 눈길을 많이 끌었습니다 ^^ 전시3월 19일 (금) 갤러리JJ에서 전시가 시작되며 간소하지만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음식은 따로 포장된 것으로 가지고 나가서만 섭취가능했지만, 다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특히 오프닝을 알려준 RUFXXX 퍼포먼스가 눈길을 많이 끌었습니다 ^^ 전시와 프로젝트에 관한 소개글은 예전 포스팅에 올렸습니다. 보도 자료와 VR, 작품 이미지 보러가기 (클릭!) ********************..

[전시소식] 서용선의 생각: 가루개 프로젝트 오프닝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주부터 제가 여러가지 일을 겸직하느라 너무 바빴어요. ㅠㅠ 여행기도 하나 못 올리고... 다음 주에 하나씩 그래도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시 전경을 올리며 아직 살아있다고 생존신고! 합니다. ^^ 잊지 말아주세요~ 입구 들어서면 보이는 레터링과 콜라주 작품 전시 전경 전시 전경. 띄엄띄엄 하지만 계속해서 손님들이 오셨다. 코로나시대에 딱 맞춤인 것인가. 한번에 너무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시간차 두고 들어오신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맨 왼쪽이 서용선 작가님. 오랜 시간 앉아서 이야기 해주시고 손님들에게 설명도 친절히 해주셨다. 이제는 만나면 반갑고 정겨운 작가님^^ 왼쪽부터 , , , , , , , 한민족의 신화, 그리고 한글의 근원지까지 국사..

[갤러리JJ] 서용선의 생각: 가루개 프로젝트 | Suh Yongsun In Thinking: Garugae Project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갤러리JJ에서 지난 1여년간 서용선 작가님과 함께 진행한 on-going 프로젝트가 서울의 갤러리 공간에서 전시로서 그 대장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전시는 로 다음 주, 3월 12일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19일 한 주후에 오프닝과 함께 RUFXXX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소규모로 진행) 전시 자체는 4월 24일 (토), 갤러리 오픈시간 ( 화~토요일 11am - 6:30 pm)에 열려있습니다. 오며가며 들러주세요. ^^ 서용선의 생각: 가루개 프로젝트 Suh Yongsun In Thinking: Garugae Project 프로젝트: 2020. 5. 20 (Wed) - 2021. 4. 24 (Sat) 전시기간: 2021. 3. 12 (Fri) - 4. 24 (Sat) 현..

[해외생활] 네덜란드에서 유럽 각지로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매 포스팅을 길게 쓰다보니 2~3일에 1개가 한계여서 그런지 100번째 포스팅을 이제야 올려보네요. 지난 모로코 여행기와 유럽의 미술관 몇 가지 맛보기로 올린 것에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평가도 겸허히 받고 있으니 언제든지 조언/질의도 해주세요.^^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유럽 그랜드투어를 3차례하고 또 한 번은 아예 암스테르담에서 약 13개월 근무하며 주말마다 (그리고 내맘대로 마구 늘린 휴가마다) 유럽에 있는 나라 다 가보기를 시도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유럽에 살던 2015년 전후 1년간의 여행지도 입니다. 주 40~80시간까지도 근무하면서 다녀온 것 치곤 많지요? 정말 저때는 잠도 안자고 일과 여행만을 했었는데 오히려 그 치열했던(?) 노마드의 삶..

[Artist] 서용선 Suh Yongsun - 몸, 사물

서용선 작가의 [Artist] 서용선 Suh Yongsun - 자화상, 인간 연구의 기본 단위에서 연결된 포스팅입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혹 곧 구독하실 분들) 3월 12일, 갤러리JJ에서 서용선 작가의 전시를 다시 한번 준비하여 오픈합니다. 그 전에 일단 갤러리JJ에서 열린 서용선 작가님의 지난 전시 2개를 먼저 소개하고 3번째 포스팅에서 현재 어떤 것을 진행하는지 VR과 함께 다시 소개할 예정입니다. 2018년 을 하였고 2019년에는 조각과 콜라주 등 다양한 매체가 있었던 전시가 있었습니다. 작가의 콜라쥬, 조각 등 더욱 입체적 작업을 통하여 일루전적 평면보다 사물 속으로 더 들어가서 질문을 하고 이는 결국 몸이라는 물질성을 가진 ‘사람’과 ‘사물’과의 경계를 보여드립니다. 갤러리JJ는 2..

[Artist] 서용선 Suh Yongsun - 자화상, 인간 연구의 기본 단위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혹 곧 구독하실 분들) 3월 12일, 갤러리JJ에서 서용선 작가의 전시를 다시 한번 준비하여 오픈합니다. 그 전에 일단 갤러리JJ에서 열린 서용선 작가님의 지난 전시 2개를 먼저 소개하고 3번째 포스팅에서 현재 어떤 것을 진행하는지 VR과 함께 다시 소개할 예정입니다. 2018년 을 하였고 2019년에는 조각과 콜라주 등 다양한 매체가 있었던 전시가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화상에 대한 저희 갤러리에서 작업한 보도자료 글과 전시되었던 그림을 보여드리며 작가의 작품세계로 초대합니다. (작품 정보는 갤러리JJ 웹사이트에서) **************************** “다시 한번 시도하기. 다시 한번 망쳐버리기. 다시 한번 더 잘 망쳐버리기.” 사무엘 베케트 자신을 시각..

[Artist] 윤기원 Giwon Yoon - 셀카, 그림이 되다

안녕하십니까 구독자여러분~ 평안한 주말되시길 바라며 오늘은 여행기나 건축이야기 대신 미술작가 소개를 이어갑니다. 매주 한두명은 꼭 소개하려는데 이번주는 일에 치이다보니 주말이 되었네요^^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된 21세기, 특히 2010년 이후로는 온라인에 떠도는 셀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이제는 천문학적 숫자로 존재하지요. 셀카가 가지는 부정과 긍정의 목소리는 철학적 담론에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류는 언제나 셀카를 즐겨왔지요. 카메라가 없을 시절에는 부자들은 꼭 유명화가를 불러 자화상을 남기게 했고, 달에 내렸던 탐사대원들도 첫 발자국을 내딛기 전에 셀카를 찍고, 예전 카메라 필름의 대명사였던 코닥의 창업주 코닥 이스트만도 처음 필름을 실험하며 많은 셀카를 찍었지요. 셀카는 어찌보면 자아..

아름다움의 구원 - 한병철

아마 2010년 『피로사회』, 2012년 『투명사회』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독일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철학자 한병철의 책을 몇 가지 한국어판으로 읽어보는 중이다. 정말 가슴을 강타하는 묵직한 표현들이 거의 모든 문장마다 가득해서 몇 가지 발췌하여 올린다. 특히나 매끄러움을 원하는 것 자체를 혐오하고 우리가 그로테스크, 추함이라고 치부하는 것들의 복귀를 꿈꾸는 나에게는 특별한 사유가 된다. 매끄러움은 현재의 징표다. 매끄러움은 제프 쿤스 Jeff Koons의 조형물들과 아이폰과 브라질리언 왁싱을 연결해준다. 오늘날 우리는 왜 매끄러움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매끄러움은 미적 효과의 차원을 넘어서서 하나의 사회 전반적인 명령을 반영한다. 다시 말해 오늘날의 긍정사회를 체현하는 것이다. 매끄러운 것은 상처를 입..

[Artist] 박현주 Hyunjoo Park - 회화적 오브제

** 다소 바쁜 주말이라 금요일 이후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였는데 일단 오늘은 꼭 작가소개를 한 분 해야할 것 같아서 박현주 작가님을 선정하였습니다.^^ 내일 부터는 3일에 걸쳐 포스팅 3편으로 나누어 올릴 예정입니다.** ** 방문하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이 시리즈의 내용은 작가와 갤러리JJ의 지적재산임을 알려드립니다.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되요. ** ------------------------------ 오늘도 이전 포스팅 [Artist] 김시현 Kim Si Hyun - 보자기 작가 처럼 예전에 갤러리JJ에서 전시를 했었고, 얼마전에 다시 뵈며 작업에 대한 그녀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 리마인드 해준 작가 박현주에 대하여 알아본다. 그녀의 작품은 빛을 중심으로 회화와 조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작업을 ..

[Artist] 김시현 Kim Si Hyun '보자기 작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 전 갤러리JJ에 다시 방문하며 여전히 좋은 작품세계를 보여주려 고민 중인 '보자기 작가' 김시현에 대하여 소개한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그 섬세함과 따뜻함이 인품에서도 나타난다. 어렸을 적 어머니께서 집에서 항상 작업하시던 각종 천과 보자기를 가지고 놀다보니 자연스레 그것의 전통미, 상징성, 물질성,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어떤 공간/형태의 지시성 등을 알게되고 지속적으로 현재까지 연구하며 지금에 이른다. 보자기는 무언가를 감싸며 그 안의 내용을 감추지만 형태는 드러나게 하는 일종의 '가면'이자 '옷'이 된다. 보자기를 통해 삶과 우주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 싶다. 존경하는 그녀의 작업세계를 2014년 갤러리JJ의 보도자료와 함께 알아보자. -----------..

[Artist] 유용상 Yong Sang Yoo - 와인을 통해 인생을 그리는 작가

"한 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있다." - 유용상 작가 이번 미술 작가 [Artist]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사진처럼 리얼한 회화작업으로 와인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유용상을 간단 소개한다. "파스퇴르의 명언처럼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음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 속에 철학을 담기 위한 작업을 한 지 어언 10년.. 나의 작업에는 늘 음료가 담겨 있거나 비워져 있는, 흔들리는 와인잔, 종이컵이 등장한다. 이때의 흔들림이라는 것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몸짓을 의미하고 있으나 더 나아가서 실존적 의식의 흐름을 담아낸 시간의 궤적이며, 동시에 일순간만을 포착해내는 작가 스스로의 행위에 대한 사색의 궤적이자 현대인들의 극도로 순간적이고 일회적인 사회적 행위들에 대한 성찰의 궤적이다...

[Artist] 이윤희 Lee Yun Hee - 도자기 작업을 통한 서사적 재현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윤희의 도자작업을 통한 단테Dante의 신곡Divine Comedy의 한 신비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녀는 2016년 10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갤러리JJ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작가와의 대화 이벤트도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지금부터 앞으로 그녀의 작업이 궁금해진다. 갤러리JJ의 보도자료로 설명을 하겠다 (필자는 영문본) --------------------------------- “우리 인생길 반 고비에 올바른 길을 잃고서 난 어두운 숲에 처했었네.” ​ 지옥 1.1-3,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 오늘날 경쟁이 심해질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마음의 평온을 갈구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찾으려 한다. 한편 우리는 이미 컴퓨터로 대표되는 정보..

[Artist] 사이먼 몰리 Simon Morley - 회화, 텍스트, 역사

이번 미술 작가 시리즈는 1958년 영국 이스트본 출생으로 작가 겸 미술사가인 사이먼 몰리이다. 옥스퍼드대에서 근대사를 전공하고 골드스미스대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 사우스햄튼에서 자신의 작업과 관련하여 동아시아 철학과 미학에 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프랑스 디종미술관(2009) 등 유럽 및 한국과 일본 등 세계여러나라에서 2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테이트 브리튼(2005), 서울시립미술관(2014) 등 다수의 중요한 단체전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Writing on the Wall(2013), L’Art Les Mots, Sublime(2010) 등이 있다. 현재 단국대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5년 10월 강남구 논현동/압구정동으로 이전한 갤러리JJ의 공간에서의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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