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산책 중인 노마드

Art, Architecture, Travel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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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00

미국 주식 앱 - 로빈후드 Robinhood vs. 위불 WeBull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여행, 미술, 건축에 관련하여 포스팅을 주로 올리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다들 자산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죠. 저 또한 3번의 주식 혹 자산에 관하여 생각하면서 3번 포스팅을 올렸었고, 많은 답글로 대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4년전 시작한 로빈후드 및 위불 주식 앱을 간단 소개하면서 앱에 가입 및 설치하는 레퍼런스 링크를 글 아래에 두었습니다. 저의코드를 통해서 하시면 로빈후드는 free stock 1개, 위불은 2개를 준답니다. 복불복이지요. 가끔 NVIDIA나 APPLE같은 우량주가 척! 받아질 수도 있구요. 아무리 못해도 14~20달러 정도의 우량주식은 줍니다. 제가 시작했을 때는 Ford나 Pfizer같은 적당한 것을 받았었지요. 참고로 미국에 SSN 넘버가 있으셔야 ..

[Architect] 프랭크 게리 Frank O. Gehry (2/3) - 도시를 살린 빌바오 구겐하임에서 온타리오 미술관까지 (1990~2000년대)

** 1편인 [Architect] 프랭크 게리 Frank O. Gehry (1/3) - 스타건축가의 탄생에서 계속된 글입니다. ** 1편에서는 프랭크 게리의 초기작을 소개했다. 그 건물들은 다소 투박하고 마구 헝클어진 형태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특히 비건축가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많았다. 아방가르드는 항상 앞서가기에 동시대 사람들에게 질타받는 것이 어느정도 당연한 것. 하지만 1997년 빌바오 구겐하임부터 그 이후로는 형태적 요소, 재료와 구성 compositional 적 밸런스가 잡혀있어 '불협화음'보다는 해체주의의 완성품처럼 느껴진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 + 호불호가 아무리 갈려도 이미 "대가 반열"에 올라서 그럴 수도...) 빌바오 구겐하임 // Bilbao Guggenheim, ..

[Architect] 프랭크 게리 Frank O. Gehry (1/3) - 스타건축가의 탄생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 Pritzker Architectural Award Laureates 시리즈 11번째. ** 줄이고 줄였지만 그래도 양이 방대하여 3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이 첫 번째는 그의 배경 설명이 있어서 조금 글이 더 많습니다. 혹시 대표작 건물만 보시려면 중간쯤부터 시작하시면 되지만, 3~4분 할애하셔서 배경을 훑어보시는 것이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2, 3편에는 앞 뒤 긴말없이 바로 대표작을 나열하며 설명합니다.** 제11대 수상자는 아마 일반인에게도 가장 많이 알려진 스타 건축가 중 하나인 프랭크 게리 (1929~)이다. 번쩍이는 티타늄 건물이 물결치듯 혹 종이 구겨진듯한 빌바오 구겐하임 Guggenheim Bilbao, 로스앤젤레스의 월트디즈니콘서트홀 Walt D..

[Doodle] 부와 성공에 대하여 Wealth and Success

며칠 전 성공적인 주식에 대한 워렌 버핏 Warren Buffet의 짧고 굵은 한 마디를 소개했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많은 댓글을 주셨는데, 하나하나 답장하면서 거의 공통적으로 말했던 내용이 바로 이것과도 관련한다: "You lose a lot of friends when you get serious about life and goals." "당신의 인생과 성공이란 목표에 심각하게 다가가면 (집착하면 할수록) 주변 친구들을 많이 잃을 것이다."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을 넘어 집착하는 순간 주변의 소중한 것은 시야에서 사라지며 서서히 사멸하기 시작한다. 결국 우리는 모두 성공하여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려는 것 아닌가. 그러나 그 방법이 돈을 쫒는 투기형 주식이든 1등을 향한 학업성취든 잘못된 방향으..

[Artist] 박현주 Hyunjoo Park - 회화적 오브제

** 다소 바쁜 주말이라 금요일 이후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였는데 일단 오늘은 꼭 작가소개를 한 분 해야할 것 같아서 박현주 작가님을 선정하였습니다.^^ 내일 부터는 3일에 걸쳐 포스팅 3편으로 나누어 올릴 예정입니다.** ** 방문하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이 시리즈의 내용은 작가와 갤러리JJ의 지적재산임을 알려드립니다.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되요. ** ------------------------------ 오늘도 이전 포스팅 [Artist] 김시현 Kim Si Hyun - 보자기 작가 처럼 예전에 갤러리JJ에서 전시를 했었고, 얼마전에 다시 뵈며 작업에 대한 그녀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 리마인드 해준 작가 박현주에 대하여 알아본다. 그녀의 작품은 빛을 중심으로 회화와 조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작업을 ..

[Artist] 김시현 Kim Si Hyun '보자기 작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 전 갤러리JJ에 다시 방문하며 여전히 좋은 작품세계를 보여주려 고민 중인 '보자기 작가' 김시현에 대하여 소개한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그 섬세함과 따뜻함이 인품에서도 나타난다. 어렸을 적 어머니께서 집에서 항상 작업하시던 각종 천과 보자기를 가지고 놀다보니 자연스레 그것의 전통미, 상징성, 물질성,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어떤 공간/형태의 지시성 등을 알게되고 지속적으로 현재까지 연구하며 지금에 이른다. 보자기는 무언가를 감싸며 그 안의 내용을 감추지만 형태는 드러나게 하는 일종의 '가면'이자 '옷'이 된다. 보자기를 통해 삶과 우주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 싶다. 존경하는 그녀의 작업세계를 2014년 갤러리JJ의 보도자료와 함께 알아보자. -----------..

[Doodle] 부를 이루는 시간 - 제프 베이조스와 워렌버핏

한 회담에서 제프 베이조스가 워렌 버핏에게 물었다. "You investment strategy is so simple. Why doesn't everyone just copy you?" "당신의 투자 전략은 아주 간단합니다. 왜 모두가 당신을 따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Because nobody wants to get rich slow" "그 누구도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년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폭망하냐 폭등하냐 등 계속해서 요란스럽다. 다소 늦게 시작한 주식의 세계. 나는 지난 4년간 마치 풍랑을 만난 듯 오르내리는 주식과 부동산 시장 공부를 통해 그 요동침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음을 최근에야 느꼈다. 지금은 내려가도 좋..

[Travel] 모로코 15일 여행 - 아이트벤하두 가는 길 Aït Benhaddou (16/24)

[Travel] 모로코 15일 여행 - 토드라 협곡 Todra Gorge (15/24)에서 친구들 + 또 새로 친구가 된 현지인들과 함께 술과 음악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하고 이제 1월 1일 아침이 되었다. 오늘 아침은 늦게 시작한다고 했지만, 잠을 도무지 잘 수가 없었던 나는 해뜨기 전부터 테라스에 나가서 사진 찍으며 협곡 특유의 향을 느끼고 있었다. 호텔의 테라스. 수영장은 그냥 그림의 떡이다. 1월 1일, 북아프리카도 겨울엔 춥다. 이른 아침부터 호텔 근처를 산책 중. 울러 울렁대는 strata의 벽. 이틀 내내 쳐다보고 있으니 이제는 착시현상이 절로 일어난다. 아침부터 땀 뻘뻘 내면서 기어코 협곡 정상 부분으로 올라갔다. 칼로 베어낸 듯한 이 지형은 토드라 협곡의 시작 또는 끝나는 한 부분이다. 저..

[Travel] 모로코 15일 - 토드라 협곡 (+새해) Todra Gorge (15/24)

사하라 사막에서 더위와 추위를 동시에 받아내며 이틀을 꼬박 지내고 난 후 베이스 캠프에서 문명인(?)처럼 샤워실에서 씻을 수 있었다. 12월 31일, 새해맞이 샤워인 셈이다.^^ 다음에 또 보아요 사하라 사막~ (그리고 실제로 얼마 가지 않아 또 방문했다. 그 때는 이집트에서) 차를 타고 다시 아틀라스 산맥으로 향하는데 이게 왠 풍경인가. 1시간 정도 달리다 보니 차창 밖으로 무덤이라기엔 거대한 모래 둔턱이 잔뜩 보인다. 놀랍게도 이것은 재래식 상하수도 시스템이다. 로마의 수도교aqueduct처럼 경사진 수로를 만들고 물을 먼 곳에서 이동시키는 일종의 송수로이다. 다만 아치로 이루어진 지상의 다리bridge가 아닌 지하터널. 이유는 지상에서 물을 흐르게 하면 지역특성상 이동하는 도중에 다 증발해서 물이 ..

[Architect] 고든 번샤프트 Gordon Bunshaft - 대형건축사에서 프리츠커까지

우선 질문이 많은 관계로 일러둡니다. **여행기, 건축, 미술 포스팅을 각각 2회씩 번갈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 ** 각 포스팅의 양이 많고 정보가 옳은지 확인하느라 작성을 하루만에 못 끝내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오스카 니마이어 Oscar Niemeyer와 제 10대 프리츠커상 수상을 동시에 한 미국의 건축가 고든 번샤프트 Gordon Bunshaft (1909-1990)를 소개한다. 미스 반 데 로에Mies van der Rohe (1886-1969)와 동시대에 활동한 그는 미국의 국제양식 International Style를 확립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였으며, ..

[Architect] 오스카 니마이어 (니에예메르) Oscar Niemeyer - 브라질 건축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시리즈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이번에는 브라질에서의 모더니즘 혼을 건축했다고 과언이 아닐 오스카 니마이어 (니에예메르) Oscar Niemeyer에 대해 알아보자. 참고로 그의 이름이 영어로는 '니마이어'로 발음되나 브라질의 언어는 포르투갈어로 한국에서 그 표기법이 2006년에 제정되며 현재는 '니에예메르'라고 쓰고 있다. 그런데 내가 브라질 갔을 때 현지에서도 그냥 '니마이어'라고 부르던데... 필자는 영어 쓰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알아들을 발음 표기인 '니마이어'라고 쓰겠다. 1988년에는 미국의 건축가 고든 번샤프트 Gordon Bunshaft와 함께 공동수상하였다. 여러 명이 하나의 공동체(한 회사)로서 수상을 한 것은 2000년대 들어 4번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각자 활동..

[Travel] 모로코 15일 여행 - 사하라 사막 Sahara Desert (14/24)

[Travel] 모로코 15일 여행 - 사하라 사막 Sahara Desert (13/24)에서 이어진 사하라에서의 밤. [Travel] 모로코 15일 - 사하라 사막 Sahara Desert (13/24) 이전 포스팅 [Travel] 모로코 15일 - 사하라 사막 Sahara Desert (12/24)에 이어 이틀 간 사하라 사막 속에서 뒹굴었던(?) 나의 여행기를 이어간다. 사하라 사막에게 내가 왔음을 알리러 처음에 열심히 발 brettdhlee.tistory.com 밤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는 베르베르인들. 일행들은 다 자러 들어갔고 나는 도무지 잠이 오질않아 혼자 연말에 (12월29일, 30일) 두번의 밤을 사막 모래언덕 어딘가에 잠시 앉아있기로 한다. 우주에 있는 것처럼 칠흑같이 어둡지만 달빛이 ..

[Travel] 모로코 15일 - 사하라 사막 Sahara Desert (13/24)

이전 포스팅 [Travel] 모로코 15일 - 사하라 사막 Sahara Desert (12/24)에 이어 이틀 간 사하라 사막 속에서 뒹굴었던(?) 나의 여행기를 이어간다. 사하라 사막에게 내가 왔음을 알리러 처음에 열심히 발자국 남기기 놀이를 하였다. 모래는 항상 물결치며 움직이므로 낙타 길들이고 간단하게 식사 후 나왔을 때는 말끔히 사라져 있었다. 이래서 사막에서 길 잃으면 답이 없다. 모든 것은 리셋되고 사방은 계속해서 움직이며 지형이 달라지는 끝없는 미로이다. 나의 이틀을 책임져 준 낙타(님). 이름이 Youness였다. 무슨 뜻인지는 아직도 모른다 ㅠ 전 포스팅에서 날렵한 옆모습을 올렸었다. 이번에는 귀여운 앞모습. 낙타 길들이기를 마치고 이제 이 녀석 위로 올라탔다. 모래위에 서서 혼자 볼 때..

[Life] 외장하드 자료 지키기 Save files in HDD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세상 산책 중인 노마드, Brett 입니다. 사하라 사막 여행기 2편'과 '미술건축여행기 - 네덜란드'를 곧 올리겠다고 며칠 간 댓글로 답을 했었는데요... 어제 (14일) 글을 쓰려니 갑자기 저의 20년치 사진 중 절반 이상이 담긴 WD 외장하드 (2테라)가 인식이 안 되어서 놀라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각종 블로그 (한국어, 영어 등)과 전문복구업체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 와중에 얻은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의외로 간단한 문제인데도 파일복구에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사용자가 얼마나 자료에 목을 메는지에 따라서 가격을 맘대로 올려버리는 해괴한 일도 있답니다. 일단 제가..

[Affairs] 미국 - 트럼프 탄핵 소추안 가결 Impeachment of Trump

14일 목요일 아침 7시, 피곤한 몸을 일으켜 커피를 내리고 1년째 지속되는 재택근무 시작을 알리는 회사 Webex온라인 미팅 열었다. 뉴욕에서도 한국에서도 계속 재택의 연속이다. 어쨋든 한국이 잠들어 있는 동안 미국에서 또 역사에 남을 일이 생겼다. 지난 주 (6일) 눈을 의심하게 만든 미 의사당 US Capitol 공격 사건 이후 굉장히 빠른 속도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안을 진행시키고 오늘 (미국시간 13일 수요일) 결국 하원에서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통과됐다. 오는 20일 이후로 예정된 상원의 탄핵심판이 남았지만, 트럼프는 미 역사상 임기 중 두 번이나 하원에서 탄핵소추 당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대부분 의원들과 부시Bush정권 당시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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