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12년전(2008년)에 갔었던 크뢸러 뮐러 미술관을 암스테르담에서 일하던 2014-15년 중 혼자 재방문했던 포스팅이다. 이곳에선 암스테르담 고흐미술관 다음으로 제 2의 고흐의 집이라 해도 될만큼 양질의 고흐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조각공원은 유럽에서 가장 크며 그 소장품들이 워낙에 유명하다. 엄마와 함께 갔을 때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바람에 정말로 달리면서, 가슴을 졸이면서, 사진도 다 흔들리게 찍어가며 미술관을 보았다. 그때는 조각공원은 쳐다볼 여유도 없었다. 당시 엄마와 함께 미술관 그랜드 투어를 3주간 하면서 아침 개장시간부터 마지막으로 문닫는 미술관을 찾아 그곳에서 나가라고 할 때 까지 치열하게 미술관을 다녔던 기억이 가장 강하게 남은 곳이 이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