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아인들부터 고대로마, 중세 이슬람제국, 근대 모로코까지의 역사를 훓으며 현재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에서 유적을 돌아보고, 이번엔 메크네스로 향한다. 모로코를 짧게 여행하는 사람들은 잘 방문하지도 않고 모로코 여행 대표도시에서 종종 빠져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 법하다. 바로 옆에 페즈Fes도 있고 그 곳을 방문하기 전에 꼭 들르는 로마유적지 볼루빌리스Volubilis만 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메크네스는 페즈, 마라케시, 라바트와 함께 모로코 4대 imperial cities 중 하나인 중요한 도시이다. 이 여행팀이 꾸려진 것은 메크네스를 하루 꽉차게 볼 수 있는거라 참가해서 꼭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약 3시간을 산 중턱에서 남은 오후를 보내버렸다. 그냥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