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산책 중인 노마드

Art, Architecture, Travel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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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 홀멘콜렌 스키점프대 & 비겔란 조각공원 (4/6)

이전 포스팅: 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 바이킹의 삶 & 노벨평화센터 (3/6) 노벨평화센터에서 역대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알아보고 이제 다시 광장 앞으로. 주말이라 시끌벅적한 시청과 노벨평화센터 사이의 광장. 여기서 칼 요한 거리따라 왕궁과 국립극장, 미술관, 오슬로 대학 등이 조르륵 있다. 오슬로의 거의 모든 볼거리가 이 거리와 광장 주변으로 있다. 비그되이로 가는 페리도 여기에 있고. 2편에 소개했던 오슬로 시청. 비그되이에 다녀왔더니 날이 풀려서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특히 붉은 벽돌과 푸른 하늘, 그리고 푸르른 나무가 서로 봐달라고 경쟁하는 듯. 색감 굿굿. 칼 요한 거리 Karl Johans gate. 길은 명동거리처럼 관광객으로 항상 북적대고, 각종 부띠끄샵에서 명품 브랜드, ..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여기 미국 LA시간 12월 24일 아침 6:30. 일어나서 또 하루가 시작됩니다. 특별한 날이 평범한 날이 될 수도 있고 평범한 날이 특별할 수도 있는 애매한(?) 10일의 휴식기를 가집니다. 소중한 방문자 한 분 한 분, 유독 2020보다 더욱 더 다사다난했던 2021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충분한 휴식을 가지길요. 잘 쉬어야 또 잘 삽니다^^ 지나가다가 트리가 이뻐서... 31일에 태평양 해변을 갈 수 없을 것 같아 미리 2021년의 마지막 일몰을 감상합니다. 더욱 번져가는 오미크론과 변이 바이러스 유의하고 건강하시고, 하고픈 일 관련해서 달려온 노력과 시기가 맞아떨어지는 2022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저 열심히만 살면 된다고 혹 기회를 노리고 스마트하게 일하라고 조언을 많이 하지만 둘..

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 바이킹의 삶 & 노벨평화센터 (3/6)

이전 포스팅: 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 바이킹의 삶, 북구의 건축 (2/6) 선박 박물관에서 바이킹의 배를 구경하고 멋드러진 하늘을 바라보며 항구쪽으로 다시 향한다. 비가 올듯하면서도 이렇게 갑자기 푸른하늘이 나타났다가, 다시 완전히 깜깜해지기를 몇 차례 반복. 변화무쌍한 북구의 날씨인가보다. 걷다보니 금세 도착. 해양박물관Norwegian Maritime Museum / Norsk Maritimt Museum 콘티키박물관 Kon-Tiki Museum / Kon-Tiki Museet 프람 박물관 Fram Museum / Frammuseet 나란히 한 길에 위치한다. 텐트처럼 생긴 건물 2개가 노르웨이 극지 탐험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람 박물관 FRAM 지하로 두 건물이 연결되어있고 사진 ..

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 바이킹의 삶, 북구의 건축 (2/6)

이전 포스팅: 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 주말 힐링여행 & 오슬로 국립미술관 (1/6) 오슬로에서 뭉크의 작품, 노벨평화센터, 그리고 자하 하디드, 렌조 피아노, 스노헤타의 건축물을 보려고 왔지만 그 외에 너무나 많은 숨은 진주들을 발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국립미술관에서 만난 하랄드 솔베르그. 실제 오슬로의 여름 또한 위의 작품처럼 급변하는 하늘과 차가운 대지, 그리고 화려한 색의 주택가 건물들... 이제 미술관을 나와서 오슬로 시청으로 향한다. 칼 요한 거리를 따라 항구쪽으로 걷다보면 시청이 나온다. 육중한 매싱과 검붉은 벽돌이 주는 엄숙함이 일품이다. 1931년에 착공했으나 2차 세계 대전때문에 중단되었다가 1950년에 완공하였다. 매해 바로 이 곳에서 노벨평화상이 수여된다 +_..

GalleryJJ 컬렉션 - The Colors of Winter 전시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여행기를 쓰다가 잠시 현재 진행하는 2021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말연시 GalleryJJ의 컬렉션 전시를 소개합니다. 12월 10일부터 2022년 1월 15일 (토) 까지 진행되며 여기에 소개하는 것 외에도 더 많은 것이 전시장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고단한 우리의 삶과 특히나 힘겨운 코로나시대에 생기를 불어넣을 형형색색의 작품들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서울시 논현로 745 갤러리JJ (골목쪽으로 오시면 1층에 위치하고, 대로변에서 오시면 앙드레김 건물에서 2층입니다) 전시 포스터 전시는 새롭게 선보이는 JJ컬렉션과 2021년 한 해 동안 소개했던 작품, 작가의 신작으로 구성된다. 연말연시 거리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빛만큼이나 반짝이고 다양한 색상을 가진 작품들..

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 주말 힐링여행 & 오슬로 국립미술관 (1/6)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노르웨이의 수도이자 노벨평화상이 수상되는 도시로 유명한 오슬로에 다녀온 일지를 열어봅니다. 노르웨이는 덴마크와 스웨덴처럼 역사적으로 강했던 나라가 아니었고 번갈아가며 두 나라의 속국으로 지배를 당하고, 또 미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던 20세기초중반까지도 가난한 나라로 인식이 되었지요. 특히 배우 윤여정씨께서 비정상회담에 나오셨을 때 노르웨이에 다녀온 회상을 하며 당시에 주변사람들이 '그 가난한 나라를 왜 가냐'고 그녀에게 물었다고 했을 정도에요. 유전이 발견되기 전까진 정말 연어나 팔고 강추위속에서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나 영국에 의존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세계적인 복지국가이자 가장 편안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꿈의 나라가 되었지요. 최근까지도 핀란드와 함께 복지관련..

LA 일상 & 라스베가스 1박2일_미국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2)

이전 포스팅: LA 일상 & 라스베가스 1박2일_미국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1) 산타모니카에서의 일몰. 한해를 벌써부터 정리하는 느낌? 나름의 사정때문에 서부여행팀은 1주내내 여행을 즐기고, 마지막 이틀 Las Vegas서의 일정에 조인하러 토요일 아침 7시 hitting the road! LA에서의 악몽은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일단 서부에 몇 개월간은 (아무쪼록 2022년 가을 전까지만) 대자연이나 봐둬야겠다. 동부에선 볼 수 없는 멋드러진 산맥. 고속도로의 맛은 바로 휴게소. 한국이나 맛집은 없는 미국 고속도로지만 그래도 휴식. 딱히 갈데는 없고, 입맛도 없어서 건너편 스타벅스 테라스에 앉아서 휴게소 쳐다보기. 계속 달려서 캘리포니아-네바다 state를 넘어가니 태양열 발전소가 많이 보..

LA 일상 & 라스베가스 1박2일_미국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1)

11월말 미국은 Thanksgiving 주말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황금연휴 앞뒤로 휴가를 이어붙여 금요일부터 그 다음주 일요일까지 10일간 휴식을 취한다. 그래서 나도 서부여행 10일 일정을 위해 2달을 준비하고 각자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서 팀을 꾸렸었다. 그러나 불미스런 일이 생겨서 팀원들만 출발하고 나는 LA에 남아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힘이 더 있어야 정의도 구현할 수 있다. 돈이든 정치력/인맥이든 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맨몸으로 부딪히면 인생만 힘들어진다. 똥은 더러워 피한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 말이다. 어쨌든 뉴욕과 다코타에서 날라오는 여행팀원들을 LA에서 맞이한다니 한편으론 기대된다. 여행의 시작은 LA, 마지막은 Las Vegas로 수정되었다. LA ..

네덜란드 로테르담 -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3/3)

지난 포스팅 네덜란드 로테르담 -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2/3)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의 레스토랑. 전시실 안쪽으로 있는 곳인데 셀프서비스이다. (로비쪽에는 파스타도 파는 작은 카페가 있다). 아쉽게도 이 코로나 이후 이 두곳은 모두 문을 닫았으며, 현재 사진에 보이는 이 공간은 새로운 레스토랑으로 단장될 것이고, 현재 미술관의 레스토랑+카페는 1편에 소개했던 The Depot 수장고 건물에 위치한다. 미술관 자체만큼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수장고. 미술관 각 department 공간 간의 새로운 hierarchy를 만들어내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의 수장고. 늦은 점심 식사 후 정원을 거닐다가 다시 입장. 이번에는 기획전을 살펴보러 윗층으로 향..

네덜란드 로테르담 -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2/3)

지난 포스팅 네덜란드 로테르담 -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1/3) 중앙역에서 걸어내려오다보면 우측으로 (서쪽방향) 이렇게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신축한 오피스 부분이 보인다. 뒤로 총총 걸어가면 붉은 벽돌로 된 본관. 로비 전경 오늘은 전시 전경과 이 곳의 컬렉션에 대해 간단히 둘러보자. 미술관 전반적인 역사와 현재 신축한 수장고 설명은 1편에서.. 첫 시작은 어딜가나 그렇듯 고대나 중세부터. 성화는 내가 잘 몰라서 빠르게 보았다. 그라니 히에로니무스 보쉬 Jheronimus Bosch는 예외. 그로테스크의 끝판왕 같은데 그 매력이 장난이 아니다. 참고로 히에로니무스 보쉬 센터는 네덜란드 작은 소도시, 덴 보쉬 Den Bosch에 있다 - 보..

네덜란드 로테르담 -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1/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살면서 거의 매주 유럽 각지로 헤쳐모여를 하던 즐거웠던 나날. 그 중 한 주말은 암스테르담과 함께 아마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3대 도시 중 하나인 로테르담을 다녀왔다. (Amsterdam, Rotterdam, The Hague) 참고로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로 로테르담 발음하는거 어렵다고 한다. 발음을 아예 '롸데르담'이라고 하면 거의 다 알아듣는다. ㅋㅋㅋ 암스테르담도 '아암쉬데르담'이라 말하면 바로 알아듣는다. ^^ 로테르담은 대항해시대부터 현재까지 유럽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항구도시이며 여기서 라인강을 따라 유럽대륙 각지로 많은 물자가 오간다. 특이하게 프랑스, 이베리아반도 서부연안에는 큰 무역항구가 발달이 되어있지 않아서인지 예전부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과 현재 벨기에 영토인 안..

미국 주식 앱 - 로빈후드 Robinhood vs. 위불 WeBull 프로모션 경쟁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제가 지난 2주간 (실은 LA오고 5개월간 계속!) 않좋은 일이 많이 생겨왔습니다. 미국에 왜 있을까. 고국으로 돌아갈까. 캐나다로 돌아갈까. 가장 바쁘면서 성장이 많았던 유럽으로? 온갖 고민을 하며 지내게 되었는데요. 몸무게도 심하게 빠지고 정신도 혼미해지는 바람에 포스팅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잠시 떨어져 있었어요. 여기저기 친구, 선배, 멘토들의 조언과 직/간접적 도움을 받으며 어제부터 조금씩 생기를 찾았답니다. 원래대로 다시 생활하는데 블로그가 아마 2주 내내 방치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오늘은 간단히 주식관련 소식 전합니다. 여행이야기는 시간을 많이 써서 올려야해서... 올해 봄에 올렸던 2개의 포스팅 미국 주식 앱 - 로빈후드 Robinhood vs. 위불 WeBul..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4부) 카페, 호텔, 서점

지난 포스팅 -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3부) 자연 속 휴식 위 이미지는 포틀랜드 온갖 카페를 다니며 열심히 모은 나의 커피콩 시리즈 ㅋㅋㅋ 풀샷은 본문에.. -- 일에 치이다보니 무려 2주전 여행하며 끄적인 것을 이제야 여기에 마무리한다 ㅠ - 포틀랜드 주말여행 4개 포스팅에서 소개한 곳 정리 - (파란색은 이번 4부에 나오는. 다른 것은 1~3부에...) 볼거리 파웰 서점 Powell's City of Books 피톡 맨션 Pittock Mansion 포틀랜드 미술관 Portland Art Museum 포틀랜드 미술관 렌탈 Rental Sales Gallery @ PAM 조던 슈니처 미술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포틀랜드 컴템포러리 PDX..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3부) - 자연 속 휴식

지난 포스팅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2부) - 주말여행 2일차 오후 - 오전에 혼자 포틀랜드 미술관과 부띠끄 호텔, 카페구경을 마치고 12시가 조금 넘어서 친구와 다시 만났다. 이제 오후엔 2시간정도 떨어져있는 곳에 있는 Mount Hood 후드산 기슭에 있는 농장과 맥주양조장에서 시간을 천천히 보내기로 한다. 그 전에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15분, 버스로는 25분정도 서쪽의 언덕으로 향하면 그 꼭대기에 Pittock Mansion 피톡맨션에 갈 수 있는데 이 도시와 후드산을 한눈에 담기에 최고의 위치라고 한다. 약간 남산이나 북한산에서 내려다본 서울같은 느낌? 부웅. 쉬이이익. 드리프트(?)까진 아니어도 꼬불꼬불한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마구 질주. 앞차를 총총 따라..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2부) - 호텔, 카페, 미술관.

지난 포스팅 포틀랜드 주말여행 - Portland, Oregon (1부) // 포틀랜드 방문 리스트 // (1부 보았으면 바로 지도 아래에 본문으로 슝~) 볼거리: 파웰 서점 Powell's City of Books, 피톡 맨션 Pittock Mansion, 포틀랜드 미술관 Portland Art Museum, 포틀랜드 미술관 렌탈 Rental Sales Gallery @ PAM, 조던 슈니처 미술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포틀랜드 컴템포러리 PDX Contemporary, 챕맨 초등학교 Chapman Elementary School, 일본 정원 Japanese Garden Portland, 장미 정원 / 축제 Rose Garden and Festival (매년 5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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