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산책 중인 노마드

Art, Architecture, Travel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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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65

폴란드 여행 -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Wieliczka & 바르샤바 쇼팽 공원 (Ep. 9/9)

이전 포스팅: 폴란드 여행 - 크라쿠프 음악의 밤 Krakow & 비엘리츠카 Wieliczka 폴란드 여행 - 크라쿠프 음악의 밤 Krakow & 비엘리츠카 Wieliczka (Ep. 8/9) 이전 포스팅: 폴란드 여행 - 크라쿠프 Krakow 구석구석 탐방 & 동유럽의 모나리자 (Ep. 7/9) 크라쿠프 중앙광장의 수키엔니체에서 오후 끝자락을 보내고 이제 저녁 식사 전 쇼팽의 마주르카 M brettdhlee.tistory.com 광산이라기보다는 마치 지하세계의 스틱스 강을 건너는 느낌으로 기억된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이야기를 이어간다. 헥헥 대면서 135미터를 내려오며 그 바닥에 보이는 푸른 빛 지하 호수는 매우 신비로왔다. 다시 하라면.... 그래도 또 내려갈 의향있음! 동굴? 광산?의 아래쪽에 흐르는..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사 완료! NYC to Los Angeles (미국 타주 이사정보)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3월 말에 한국에서 뉴욕으로 거처를 옮기며 1주정도 블로그를 놓았었는데 또 지난 10일간 블로그는 쉬어버렸네요. 뉴욕으로 돌아가서 5년간 생활하던 집을 정리하고 이제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왔습니다. 이사만해도 정신없는데 회사일은 쉬지 않고 계속하면서 각종 다른 부업까지 이어가려니 정말 죽다살았습니다 ㅠㅠ 미 동부와 서부의 삶은 너무나 다르고 건축과 미술을 하는 저로서는 완전히 다른 나라에 온 것처럼 새로 건축법이나 규제 등을 공부하면서 회사를 다녀야하네요. 굿바이 뉴욕. 맨하탄에 살았는데 막상 맨하탄 속에 있으니 뉴욕임을 실감 못하고 지냈어요. 이렇게 그 속에서 벗어나 퀸즈에서 바라보니 내가 살던 도시가 이랬구나... 싶군요. 비행기를 또 타고... 엘에이 LAX 공항에 착륙직전...

폴란드 여행 - 크라쿠프 Krakow 구석구석 탐방 & 동유럽의 모나리자 (Ep. 7/9)

이전 포스팅: 폴란드 여행 -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Auschwitz-Birkenau 절멸의 장소 (Ep. 6/9) 아우슈비츠 방문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감을 정말 배가 터지도록 많은 양의 점심을 빠르게 흡입해버리며 타파하고 이제 크라쿠프를 구석구석 살펴본다. 바벨성 Wawel Royal Castle . 폴란드어로는 Zamek Królewski na Wawelu. 중앙광장인 Rynek Główny , Main Market와 함께 크라쿠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10세기부터 17세기까지 폴란드의 수도였던 크라쿠프에서 폴란드 왕이 거주했던 성이다. (이후 바르샤바로 천도되었음). 1978년 크라쿠프 구시가 전체는 물론 이 성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시내에서 걷다..

폴란드 여행 - 바르샤바 두 곳의 국립미술관 Warsaw National Museum (Ep. 3/9)

- 바르샤바 쇼팽박물관 Chopin Museum, Warsaw [쇼팽을 보러왔다가 좀비를 만난 날] (Ep. 2/9) 에서 계속된 포스팅 - 이번 포스팅은 폴란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술관' 중에서도 특이하게 둘 다 '바르샤바 국립미술관'으로 영문/한글 여행책에 소개된 두 곳을 소개한다. 실제 명칭은: 바르샤바 국립미술관 The National Museum in Warsaw (폴란드어 - Muzeum Narodowe w Warszawie) 자헨타 국립미술관 Zachęta National Gallery of Art (폴란드어 - Zachęta – Narodowa Galeria Sztuki) 그러나 자헨타도 자주 그들의 소개에 '바르샤바 국립미술관'이라고 광고를 해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한다. 뭐 틀린 말은..

폴란드 여행 - 바르샤바 도착 & 봉기박물관 Warsaw, Poland (Ep. 1/9)

전체 포스팅 (총 9회) 폴란드 여행 - 바르샤바 도착 & 봉기박물관 Warsaw, Poland (Ep. 1/9) 폴란드 여행 - 바르샤바 쇼팽박물관 Chopin Museum,쇼팽을 보러왔다가 좀비를 만난 날 (Ep. 2/9) 폴란드 여행 - 바르샤바 두 곳의 국립미술관 Warsaw National Museum (Ep. 3/9) 폴란드 여행 - 바르샤바Warsaw, 크라쿠프 Krakow, 아우슈비츠 Auschwitz 이동경로에서 (Ep.4/9) 폴란드 여행 - 아우슈비츠 Auschwitz (오시비엥침 Oświęcim) 전쟁과 만행 (Ep. 5/9) 폴란드 여행 -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Auschwitz-Birkenau 절멸의 장소 (Ep. 6/9) 폴란드 여행 - 크라쿠프 Krakow 구석구석 탐방 & ..

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4화 돌후이스 정신의학 박물관 + 델프트에서의 저녁 (4/4)

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3화 테일러 박물관, 아드리안 풍차 (3/4)에서 계속된 이야기 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3화 테일러 박물관, 아드리안 풍차 (3/4) 네덜란드 - 하를렘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2화 ABC 건축센터와 드 할렌 (2/4)에서 이어지는 주말여행기. - 하를렘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이번에 소개하는 곳 - 프란스 brettdhlee.tistory.com - 하를렘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이번에 소개하는 곳 - 프란스 할스 미술관 Frans Hals Museum ABC 건축센터 ABC Architectuurcentrum Haarlem 드할렌 박물관 De Hallen Haarlem 테일러 박물관 Te..

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3화 테일러 박물관, 아드리안 풍차 (3/4)

네덜란드 - 하를렘네덜란드 - 하를렘 Haarlem의 미술관과 박물관 - 2화 ABC 건축센터와 드 할렌 (2/4)에서 이어지는 주말여행기. - 하를렘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이번에 소개하는 곳 - 프란스 할스 미술관 Frans Hals Museum ABC 건축센터 ABC Architectuurcentrum Haarlem 드할렌 박물관 De Hallen Haarlem 테일러 박물관 Teylers Museum 아드리안 풍차 Windmill de Adriaan 돌하우스 정신의학박물관 Het Dolhuys (The Crazy House) 지난 주말에 암스테르담에서 멀지 않은 곳의 위성 도시, 하를렘Haarlem에 다녀왔다. 하지만 중간에 회사일 때문에 급히 돌아갔어야해서 다시 한 주만에 하를렘 재방문! 그러나...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그리고 그냥 끄적인 일상)

안녕하세요~ 3주간 너무 바빠서 블로그를 놓고 지냈다고 지난 포스팅에 간략하게 설명 겸 변명을 했었지요. ^^;;;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여권이 되버린 이 시점. 그리고 곧 LA에 있는 오피스로 안전히 이직/이사하려면 백신을 빨리 접종해야한다고 해서 미국 뉴욕시각 4월 9일 저녁 7시 (금)에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생각보다 백신예약이 널널해서 집 앞에 있는 Rite Aid 약국에서 모더나 Moderna 백신 가자마자 30초만에 접종했어요. 뉴욕 내에서 백신찾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NY vaccine finder에서 찾아보니 매일 맨하탄 내에만 수십곳에 존재하더라구요. 혹자는 Pfizer 화이자만 고집해서인지 좀 찾기 힘들다 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약국을 한 50곳정도 둘러보니까 확실히 뉴욕시 (맨하탄)엔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 (스테델릭) Stedelijk Museum Amsterdam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제 글과 사진을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양질의 포스팅으로 보답드리고, 언젠가 꼭 오프라인으로도 여러 테마로 투어를 해드리면 참 좋겠네요 (오지여행, 미술여행, 건축/도시역사여행, 등). 오늘은 다들 '스테델릭 미술관'이라고 부르는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 Stedelijk Museum Amsterdam을 산책해 보겠습니다. 뮤지엄플라인Museumplein의 미술관 3곳. 시립미술관 (시립=스테델릭Stedelijk), 반고흐 미술관 그리고 국립미술관 (국립=라익스Rijks) 네덜란드 -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 (해외일상) 지난 포스팅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이어 그 바로 남서측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을 오늘 거..

네덜란드 -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 (해외일상)

지난 포스팅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이어 그 바로 남서측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을 오늘 거닐어 본다. 낮에 이곳을 방문한 기억은 엄마와 함께했던 2008년이다. 그 이후에 막상 암스테르담에 살게되자 고흐의 작품은 관광객 바글대는 낮시간이 아닌 금요일 밤이나 가끔 museumkaart 가진 사람만 들어가는 저녁타이밍에만 관람했다. 한 30번 이상 들락댔으니... 그래서 가지고 있는 고흐미술관 사진 90%는 야간 사진이 되버렸다.^^ 어쩌다보니 '별이 빛나는 밤'에만 만났던 반 고흐 낮시간에 방문하면 1시간정도 줄 서는 것은 물론 내부에 빽빽히 들어찬 관광객을 마주할 각오해야한다. 한 사람으로서 너무 비참한 인생을 살았던 반 고흐는 죽어서 사라진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Rijksmuseum Amsterdam (해외생활)

암스테르담의 전반적인 지도. 시내 곳곳에 볼거리가 넓지 않은 거리에 다 있어서 실은 산책하면서 하루만에 그 앞은 다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이다. 다각형으로 각이 지는 저 도심의 운하 한개의 변이 약 300~400미터 정도니 이 스케일을 알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지도에서 가장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공원 (Vondelpark와 Watergraafsemeer라고 써있는 쪽에 있는 frankendael) 옆에서 각각 살아보았고, 3번째는 NEMO science museum 근처에 살았다. 암스테르담 2014-15년도에 살면서 매일같이 여기저기 다 다녀서 소개하고픈 곳이 정말 많다. 오늘은 저 지도에서 Rijksmuseum이라고 적힌 뮤지엄플라인 museumplein의 3가지 미술관을 잠시 짚으면서 네덜란드 미..

[해외생활] 네덜란드에서 유럽 각지로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매 포스팅을 길게 쓰다보니 2~3일에 1개가 한계여서 그런지 100번째 포스팅을 이제야 올려보네요. 지난 모로코 여행기와 유럽의 미술관 몇 가지 맛보기로 올린 것에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평가도 겸허히 받고 있으니 언제든지 조언/질의도 해주세요.^^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유럽 그랜드투어를 3차례하고 또 한 번은 아예 암스테르담에서 약 13개월 근무하며 주말마다 (그리고 내맘대로 마구 늘린 휴가마다) 유럽에 있는 나라 다 가보기를 시도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유럽에 살던 2015년 전후 1년간의 여행지도 입니다. 주 40~80시간까지도 근무하면서 다녀온 것 치곤 많지요? 정말 저때는 잠도 안자고 일과 여행만을 했었는데 오히려 그 치열했던(?) 노마드의 삶..

[Travel] 모로코 여행 15+2일. 마지막 회 - 곧 다시 네덜란드 일상으로 (24+2)

[Travel] 모로코 여행 15일 - 마라케시에서 만난 이브 생로랑 Marrakech and Yves Saint Laurent (24+1)에서 연결된 글입니다. ------------------------------- 오늘은 모로코 17일간의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길 잃고 오후를 마라케시 길거리 구석구석 헤매면서 별 희한한 사람들 다 만나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 후 잠시 쉬는 중. 저렇게 부유하는 듯한 산맥의 광경은 언제나 멋지다. 고대 사람들이 신을 스스로 창조해내서 문화와 종교를 탄생시키며 문명발전을 이어나간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같다. 종교적 발언은 하지 않겠다. 그러나 어쨋든 자연에서 얻은 것을 의인화하여 다신론적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한 것이 곧 다양한 종교의 시발점이 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

[Travel] 모로코 여행 15일 - 에사우이라-1번째 Essaouira (20/24)

[Travel] 모로코 여행 15일 - 대서양을 향해 + 아르간 오일 Atlantic Ocean + Argan Oil (19/24에 이어서계속... 드디어 북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을 맞닿은 곳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휴양도시인 에사우이라 Essaouira에 도착하였다. 한국에는 많이 알려진 것 같지 않은데, 유럽에서 정말 많이 이곳을 찾는다. 에사우이라는 유럽인이 먹여살린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모든 휴양시설의 이용객은 보통 서유럽, 북유럽인이다. 휴가내서 따뜻한 남쪽을 향할 때, 지중해가 아니라 대서양을 보고 싶다면, 그리고 유럽대륙은 벗어나고 싶다면 가장 가까운 곳이 바로 에사우이라이다. 모로코 북쪽의 탕헤르 Tangier라고 문인들이 사랑한 또 다른 휴양지가 있긴한데, 그곳은 너무 유럽과 비슷해서인..

[Travel] 모로코 여행 15일 - 아이트벤하두 Aït Benhaddou (17/24)

* 스타건축가 프랭크 게리 Frank Gehry를 3편 나누어 올리고, 미술 포스팅에서는 박현주 회화적오브제, 김시현 보자기작가 두 분을 소개하느라 지난 1주일이 빨리 지나가버렸네요. 이제 모로코 여행기를 앞으로 휘리릭 마무리 짓고 다른 대륙의 나라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보고 싶은 나라 추천해주세요. * 없으면 그냥 네덜란드, 벨기에를 기점으로 유럽 조금 돌다가 남미로 가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모로코 여행 15일 - 아이트벤하두에서의 여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 새해를 토드라 협곡 Todra Gorge 에서 맞이한 후 1월 1일 첫날부터 아틀라스 산맥넘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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